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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1일 (일) 12:13 기준 최신판


 한국의 지리: 2. 인구와 거주 공간 > 1. 인구 > 3) 인구의 지역적 분포- 수도권과 대도시에 인구가 몰려 있다


3) 인구의 지역적 분포- 수도권과 대도시에 인구가 몰려 있다

일반적으로 인구분포는 지형, 기후, 토양, 자원과 같은 자연조건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인문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세계적인 차원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기후는 한 나라 안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하며, 특히 농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농업을 위주로 하는 국가나 지역일수록 기후가 인구 분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지형·토양의 측면에서는 예로부터 평평하고 비옥한 평야지대나 물을 얻기 용이한 골짜기가 척박한 산지보다 인구가 훨씬 조밀하였다. 인문조건으로는 경제활동의 유형과 규모 등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며, 정치․사회적 분위기도 인구 이동을 유발하여 인구 분포에 영향을 준다.

조선시대까지 한국은 전통적인 농업사회였기 때문에 인구 분포를 지배하는 요인이 농경지의 분포와 규모였다. 따라서 기후가 온화하고 지형이 평탄하여 농경지가 많았던 남부와 서부의 평야지대와 해안지역에 인구가 많았고, 상대적으로 춥고 지형이 험준하여 농경지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북부와 동부의 산간지역에는 인구가 희박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현재도 큰 변화는 없지만, 1960년대 이후의 공업화와 그에 따른 급속한 도시화로, 많은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주하면서 대도시의 과밀화와 농어촌지역의 과소화 현상이 초래하였다.

도시로의 인구 집중 현상은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어 2012년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화현상이 두드러진다. 한국에서는 수도인 서울을 중심으로 그 주변지역인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합쳐 수도권(capital region)이라 부르는데, 이러한 수도권이 전체 국토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12%인데 비해, 전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

그림 2-6. 인구밀도(2010)


지역별 인구 분포 상황을 비교하는 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표는 인구밀도(population density)이다. 한국의 인구밀도는 485.6명/㎢으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조밀한 나라 중 하나이다. 인구밀도를 지역 별로 비교해 보면, 남서부의 해안 및 평야지대가 인구밀도가 높은 반면, 북동부의 산간지대는 인구밀도가 낮다. 특히 상공업도시, 교통도시, 그리고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 신도시 등에 인구가 집중해 있다.

영문

3) Spatial distribution of the population: concentration in large cities and metropolitan ar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