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오스트리아

Cefia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1. 오스트리아 교육제도 및 특징[1]

오스트리아의 법적 의무교육 기간은 9년(6세부터 15세)이다. 3세에서 6세에 해당하는 유치원 과정은 의무교육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현 정부 프로그램은 취학 직전 1년에 대한 유치원 교육을 의무 교육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4-5세 아동 중 23%가 독일어 구사력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어(이중 독일어 모국어 사용자는 20%, 비모국어 사용자는 80%), 취학 이전 일정 수준의 독일어 구사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치원 마지막 1년 교육을 의무화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무상교육이 원칙이므로 의무교육이 아닌 중등교육 중 고급과정(우리나라의 고등학교 해당) 이후에도 공립학교의 경우 학비는 면제된다. 초등교육은 4년간 이루어진다. 초등교육은 기본적으로 1명의 교사가 전과목을 가르치는 담임교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종교, 실과, 외국어1학년부터 영어 수업) 과목은 예외적으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이수 후 인문계와 실업계로 중등교육 과정이 이원화되어 있어 계열을 선택한다. 계열별 진학률은 실업계 약 65%, 인문계 약 33%, 특수학교 약 2%로 나타난다. 중등교육은 하급과정과 상급과정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중등교육 하급과정으로 4년간 이루어진다.

① 인문계 중등학교 하급학년(Allgemeinbildende Höhere Schule(AHS) Unterstufe; Secondary Academic School Lower Level)

- 입학조건 : 초등학교 독어 및 수학 성적이 1(very good) 또는 2(good) 필요
- 실업계 중학교에서 계열 변경하여 전학 올 경우 : 전과목 3(satisfactory) 이상 필요
- 상기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별도의 입학시험을 통해 입학하는 방법도 있음
*7학년 이후 교과과정 내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세 종류로 구분
- 인문·어문계 중학교(Gymnasium): 라틴어, 제 2외국어(현대어) 또는 고대 그리스어 추가
- 이과계 중학교(Realgymnasium): 자연과학 분야 교과과정 강화, 제2외국어는 9학년부터 추가 
- 경제계 중학교(Wirtschaftskundliches Gymnasium): 경제·사회과학 분야 교과과정 강화

② 실업계 중등학교(Hauptschule; Lower Secondary School)

- 입학조건: 초등학교 4학년의 성공적인 이수
- 독어, 영어 및 수학 과목은 3개의 수준별 학급으로 구분하여 수업 진행
- 최고 수준 학급의 경우 인문계 중학교과 동일한 교과과정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인문계 중학교로 계열 변경 신청이 가능
- 원칙적으로 졸업 후 모든 종류의 고등학교 진학이 가능하나, 대부분 고급직업고등학교(직업 자격증 및 대학진학에 필요한 Matura 획득 가능)에 진학하며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률은 6%에 불과하다.

③ 새로운 중등학교(Neue Mittelschule; The New Middle School)

- 현재 계열 이원화 시점(초등학교 졸업 후)이 너무 일찍 이루어져서, 학생들의 진정한 요구에 맞춘 계열 선택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2008년 가을부터 도입된 시범 통합학교로 인문계와 실업계의 구분이 없는 중학교가 만들어졌다. 
- 현재 비엔나를 제외한 오스트리아 모든 주에서 “새로운 중등학교”를 시범 운영 중
- 교육방식 차별화 : 학생 개인의 성향 및 재능에 맞추어 보다 적극적인 개별 교육 지원을 목표로 기존 학교에서는 없었던 각종 프로젝트 활동, 창의성 개발 활동, E-Learning, 종일교실 등을 운영한다.
- 현 정부의 교육 개혁 프로그램 중 하나는 “새로운 중등학교”의 확대 실시하는 것이다.

둘째, 중등교육 고급과정으로 4-5년간 이루어진다.

① 인문계 중등학교 상급학년(Allgemeinbildende Höhere Schule(AHS) Oberstufe; Secondary Academic School Upper Level)

- 주요 대상: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 인문계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교과과정 내용에 따라 아래 세 종류로 구분된다.
- 인문 및 어문계 고등학교(Gymnasium)
- 이과계 고등학교(Realgymnasium)
- 경제계 고등학교(Wirtschaftskundliches Gymnasium)
- 인문계 고등학교 과정은 Matura라고 하는 졸업시험(우리의 수학능력시험 해당)으로 끝나며, 동 시험을 통과한 학생에게는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② 중급직업중등학교(Berufsbildende Mittlere Schule(BMS); Intermediate Technical and Vocational School) : 3-4년

- 주요 대상 : 졸업 후 바로 정규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
- 교과과정은 여러 가지 직업분야별 실습 및 이론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졸업시ⅰ) 전공 직업 관련 사업허가 취득하게 되며 Berufsreifeprüfung이라는 졸업시험 통과시에는 추가적으로 ⅱ) 이수 후 관련분야 대학 진학이 가능한 3년간의 전문적인 실습/도제 과정(advanced training course)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③ 고급직업중등학교(Berufsbildende Höhere Schule(BHS); Higher Technical and Vocational School) : 5년

- 주요 대상 : 일반 인문계 교육 및 전문 직업교육을 함께 받고자 하는 학생
- 5년간의 교육과정은 인문계 중등학교 상급학년 과정에 준하는 일반 인문계 교육과 중급직업중등학교 보다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이 함께 병행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Matura(인문계 중등학교 졸업시험)에 준하는 Reife-und Diplomprüfung라는 졸업시험 통과시 전문직업 자격증과 더불어 대학진학 자격이 부여된다(dual qualification).

④ 취업준비학교(Polytechnische Schule; Pre-Vocational School) : 1-2년

- 주요 대상 : 9년 의무교육 이후 바로 직업생활을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
- 교육과정은 산업 실습 및 도제과정 준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습 또는 도제 자리를 얻지 못한 학생의 경우 1년을 추가로 다닐 수 있다.
- 보통 졸업 후 하게 되는 산업 실습 및 도제과정에는 2-4년 정도 소요된다.

⑤ 직업학교(Berufsschule(Lehre); Vocational Schools for Apprentices) : 2-4년

- 주요 대상 : 산업 실습 또는 도제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으로 관련분야 이론 학습 희망자
- 직업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산업 실습 또는 도제과정을 병행해야 하며, 이는 약 2-4년 정도 소요된다(보통 연중 주 1회 이상 수업을 받거나, 과목에 따라 여러 번의 블록 수업을 받는 식으로 운영).
- 전공분야 산업 실습 또는 도제 과정 이수 후 실기 및 이론으로 구성된 자격시험(Lehrabschlussprüfung, Apprenticeship Examination)을 보게 되는데, 동 시험을 통과한 졸업생은 ① 자신의 전공분야 관련 마이스터 자격시험(Meisterprüfung; 기능인력 최고 자격증) 응시하거나 ② 학업을 계속한 후 대학 진학 자격이 부여되는 Reife-und Diplomprüfung라는 시험 응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교육은 평균 3-4년 동안 이루어진다. 이탈리아에서는 22개의 국립대학, 11개의 사립대학, 20개의 전문대학, 11개의 교육대학 등에서 고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빈 대학(1365년 설립)은 유럽 독일어권 대학 중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 전체 대학생 중 재학생은 2007/08년 기준 27.2만 명이며, 2008년 15세 이상의 교육수준 조사 통계에 따르면 인구의 10.2%만 대졸자이다.
 ․ 전체 대학생의 남녀비율 : 남학생 12.9만 명, 여학생 14.3만 명
 ․ 전체 대학생 내/외국인 비율 : 내국인 21.7만 명, 외국인 5.5만 명
- 오스트리아의 경우 전통적으로 수업료는 무료였다. 그러나 2001년 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주는 대신 수업료를 징수하였지만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사민당 등을 중심으로 수업료 면제를 추진한 결과 2009년 3월부터 다시 대학 학비가 면제되었다.

2. 오스트리아 교과서 제도[2]

오스트리아의 교육부에는 교과서 담당부서가 있다. 전세계, EU 및 국내를 대상으로 다양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새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결정되면 커리큘럼을 바꾸고 그에 맞추어 교과서 제작업자들이 교육과정에 맞는 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교과서 제작 및 발행절차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과정을 토대로 개인이 교과서를 제작하고 교육부 산하의 교과서위원회로부터 검정을 받은 후에 교과서 발행 및 판매가 가능하다. 교과서 채택은 현재 3대 회사에서 주로 발행, 판매하며 이렇게 발행된 과목마다 약 3개의 교과서 가운데 가장 적절한 것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국공립과 사립학교에서 취하는 교과서제도는 별다른 차이는 없으나 학교 운영에 필요한 재정 지원에는 차이가 있다. 학생의 교과서 비용은 기본적으로 연방정부에서 부담한다.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비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국공립과 사립의 비율은 80:20이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사립학교의 비율이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고학년일수록 그 교과과정에 필요한 예산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스트리아에서 사립학교는 주로 종교단체가 설립한 것이 많다.

  1.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홈페이지 게재 자료 및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제공 자료
  2.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홈페이지 게재 자료 및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제공 자료


연계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isUsedIn 국가: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국가 개황
isRelatedTo 교과서목록: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사회과 교과서 목록
isRelatedTo 종합분석:오스트리아 2014년 오스트리아 조사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