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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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 전반

현재 이스라엘 교육제도는 정규교육과 비정규교육의 양대 체제이다. 정규교육은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제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이다. 비정규교육은 다양한 교육분야에서 사회활동, 청소년활동, 성인교육 등이 있다. 이스라엘 정규교육에는 히브리어계 교육기관과 아랍어계 교육기관이 있다. 이들의 구성체계과 교육과정은 히브리어계 교육기관과 유사하며 각각의 언어, 문화, 종교에 적합하도록 조정되어 있다. 히브리어계 부문의 공교육 시스템은 공립학교와 공립신학교로 나누어진다. 학내 교육과정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큰 것을 중시하는 학생이 공립신학교의 대상이다. 또한 공교육제도 외부에서 운영되며 정통파 유대교 교육을 주로 제공하는 인가학교가 있다. 2011-2012학년도 히브리어계 교육 시스템에 있는 학생들의 대략 56%가 공립학교에, 약 19%가 공립신학교에, 약25%는 정통 유대교계 학교에 다니고 있다.


2. 학교급별 과목편성

이스라엘 인구의 특징은 인종적, 종교적, 문화적, 사회적 다양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스라엘 교육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은 약간 복잡하면서 독특하다. 다양한 종류의 학교가 있으며 각 학교는 자기만의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물론 세속 유대계, 종교계, 정통 유대교계, 아랍계, 드루즈계 등 모든 교육기관에 적용되는 공통교과과정이 있지만, 각 학교 사정에 맞게 어느 정도 조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유대계에서 국어는 히브리어를 말하지만 아랍계와 드루즈계 이스라엘인은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국어로 공부해야 한다. 4학년 교과과정에서 시민사회학과 이스라엘 땅에 학생들이 뿌리를 내리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몰레뎃(Moledet, 조국)” 과목이 필수사항이다. 이 과목들은 차후 역사와 공민학의 기본바탕과목이 된다. 9학년까지 일반과학을, 이후 화학, 물리, 생물학과 같은 개별심화과정을 배운다. 지리는 5학년에 시작하며 역사는 6학년에 시작한다. 고등학교(9 ~ 12학년)에서 학생들이 최종시험을 치러야 하는 필수과목으로 성경, 수학, 국어, 문학, 영어, 역사, 공민학이 있다. 예외로 종교계 학교에서는 탈무드도 필수과목이다. 아랍계와 드루즈계는 히브리어와 아랍어가 국어이며, 성경대신 “아랍유산”을 배운다. "일반상식선택"에는 학내시험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 두 가지 이상 있다. 이 과정들은 일년에 3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3. 교과서제도

출판사는 교과서를 작성하고 교육부의 승인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모든 출판사가 교과서를 발행할 수 있지만, 교육부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몇 년 전부터 교과서의 디지털 버전 발행이 의무사항이다. 각 과목의 교과서는 검정을 받아야 한다. 감수관은 교과서의 수준을 살펴보고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교과서 시장은 기존 출판사가 지배하고 있어서 신규 출판사가 새로운 교과서를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립학교만을 위한 교과서는 없다. 사립과 공립학교 모두 동일한 교과서를 사용한다.


4. 기타 특징: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교육격차

다른 나라처럼 이스라엘도 인구 내 소집단을 아우르는 다양한 집단들 사이에 명백히 현존하는 교육격차가 있다. 기본적으로 이런 격차는 유대계와 아랍계, 남성과 여성, 서로 다른 사회경제적 지위에 있는 계층 간에 존재한다. 교육 시스템은 특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성취를 향상시키는데 특별한 주안점을 둠으로써 이러한 격차를 좁히려 한다. 그러나 인구 내 사회적 강자 집단들이 양질의 교육에 접근하는데 명백히 유리하기 때문에 교육격차를 줄이는 일은 쉽지 않다. 사회경제적 강자 집단에 속한 학부모는 약자 집단에 속한 학부모보다 보다 많은 교육을 받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들은 교육내용, 특히 학습과정에 더 친숙하며 교육 시스템의 요구와 조건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 이러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의 교육성취를 매우 중요시하며, 개인적 모범사례를 보여주거나 아이들이 학교에서 성공하여 교육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자신의 자식들이 앞서 나아가도록 도울 수 있다. 게다가 교육받은 학부모들은 그렇지 못한 학부모보다 재정적으로 더 넉넉하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가난한 조건에서 성장한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학습능력을 개발한다. 취약계층의 성취를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교수 또는 학습시간을 늘려서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이스라엘에서도 표준적 정책이다. 대학입학자격의 적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과거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또한 고등교육에서 교수시간을 증가시키려는 정책이 90년대 이후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사회계층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수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는 일반적으로 강자 집단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이용하여 이득을 보고, 취약계층보다 보다 더 효율적으로 기회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육량 증가는 불평등을 영구화하거나, 심지어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예외는 교육량의 증가가 사회경제적 사다리의 상위 계단에 있는 이들의 교육수준의 포화도와 자격의 접근성과 관련되어 있을 때이다. 예를 들면, 이러한 방식으로 70년대에 발생하여 오늘날까지 지속되는 고등학교에서 교수시간의 증가는 교육받은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 출신의 고교 졸업자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이는 강자 가정의 고등학교 졸업자 수가 이미 70년대에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 위의 내용은 주이스라엘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연계 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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