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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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왕국 (Kingdom of Bahrain)
Flag of Bahrain.png
인구 1,378,904명 (2016)
면적 770㎢
언어 아랍어,영어
정부 입헌군주제 / 양원제
통화 바레인 디나르 (BD)
GDP 전체 $$140.8억 / 1인당 28,691
HDI 0.796 (48위, 2012년 조사)
국제전화 +973
도메인 .bh


이름 및 위치

바레인 위치

바레인 왕국(바레인王國, 아랍어: مملكة البحرين 맘라카트 알바라인), 줄여서 바레인(아랍어: البحرين 알바라인)은 페르시아 만에 있는 섬나라로, 입헌 군주제 국가이다. 수도는 마나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과 가깝다. 이 곳은 조세 피난처 중 하나이다. 국명 "바레인"은 아랍어로 "두 개의 바다"를 뜻한다. 이슬람교가 국교로 정해져 있어 국민 대다수가 이를 신봉하고 있으나, 타 종교에 너그러운 편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주민은 아랍인, 이란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략역사

바레인 섬 북부에 있는 봉분들에서는 BC 3000∼2000년대 수메르에서 받은 영향을 엿볼 수 있다. 바레인 섬은 BC 2000년경 수메르와 인더스 강 유역을 연결하는 활발한 상업 중심지였던 고대도시 딜문(텔문)과 동일시 되기도 한다. 바레인 제도에 관한 기록들은 아시리아·페르시아·그리스·로마의 자료에 나타나 있다. 페르시아 사산 왕조의 샤푸르 2세가 아라비아 반도 동부 지방과 바레인을 합병시켰던 4세기에 바레인은 아라비아 본토의 지배 아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랍인). 그후 7세기에 이슬람교 세력에게 정복될 때까지 아랍의 그리스도교 국가에게 통치를 받았다. 시리아 그리스도교의 기록들을 보면 바레인이 네스토리우스파 주교가 관할하는 독립교구였음을 알 수 있다. 8세기 이후 아바스 왕조 지배 아래 있다가 1521년 포르투갈에게 넘어갔다. 1602년 페르시아가 80년 동안의 소요 끝에 바레인을 점령하고 포르투갈과 오만의 접근을 물리쳤으나 1783년 아흐마드 이븐 알 할리파에게 패해 쫓겨났고 그 이후 할리파 가문이 계속해서 바레인을 통치하고 있다. 19세기에는 영국이 바레인 사람들의 해적행위를 진압하거나 이웃 아랍국들의 바레인 제도에 대한 지배권 주장을 꺾기 위해 몇 차례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1820년부터 맺기 시작한 조약들을 통해 영국은 바레인에 대한 광범한 지배권을 얻었다. 1968년 영국이 페르시아 만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후, 1971년 8월 족장이었던 이사 이븐 술만 알 할리파가 바레인의 독립을 선언했다. 독립 후에는 시아파와 수니파 이슬람교도들 사이의 긴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1979년 일어난 이란 혁명에 힘입어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은 정부 내 참여를 늘리기 위해 계속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리

국토 총면적의 7/8을 차지하는 바레인 섬이 북동쪽 해안 앞바다의 알무하라크·시트라 섬과 함께 이 나라의 인구·경제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지질학상으로 길다란 반구형이며 중앙부에는 해발 135m인 앗두칸 구릉이 솟아 있다. 남부와 남서부는 황량한 모래평원과 소금기 있는 습지 몇 군데로 이루어진 저지대이며 북부와 북서부의 좁다란 해안지대에는 담수 대수층과 수많은 샘이 있어 과일·채소 경작지에 물을 공급한다. 1년 내내 습도가 높은 기후가 특징이다. 여름철(5∼10월)에는 기온이 28℃를 넘고 비는 거의 내리지 않는 반면 겨울에는 연평균강우량 75㎜의 거의 대부분이 내린다. 겨울철 평균기온은 21℃ 이하이다. 강우량이 아주 부족한 상태인데도 200종이 넘는 사막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가젤·산토끼·뜀쥐(사막쥐)와 인도에서 수입된 듯한 몽구스 등의 포유동물이 서식한다. 중요한 천연 자원으로는 석유와 천연 가스가 있다.

사회

주민

대다수가 아랍인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본토 출신이지만 외국 출신도 총인구의 1/3가량이나 된다. 전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슬람교도들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누어지는데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시아파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영어도 널리 통용된다. 많은 임시노동자들 때문에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출생률은 비교적 높고 사망률은 낮기 때문에 인구증가율이 높은 편이며 총인구의 약 1/3이 15세 이하이다. 인구의 약 4/5가 도시에 거주한다. 수도 알마나마는 바레인 최대의 도시 중심지이다.

문화

바레인은 다른 아랍 국가에 비하여 민주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이며, 파업이나 시위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법률이 엄격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하여 허용된 것(영화관, 돼지고기, 주류)이 많으므로,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려는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다. 심지어 입국 비자 발급 수수료를 나라의 주 수입으로 삼을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관광객의 방문이 많다.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통화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얄(SAR)도 전국에서 통용된다. 바레인의 국기는 붉은색 톱니무늬 문양인데, 이것은 영국과의 독립전쟁 중 전사한 병사들의 피를 상징한다.

종교

바레인 시민권자에 한정하면 이슬람교가 다수이다. 공식적인 자료는 없으나, 바레인 이슬람교도의 65~75%는 시아파로 추정되며 왕실에서 믿는 수니파 신자는 25%정도로 소수이다. 옆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에 비하여 다른 종교에 너그러운 편이라 종교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되며, 돼지고기의 판매나 주류의 판매도 허용되어 있다. 인도, 필리핀, 스리랑카 등에서 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영향으로, 바레인의 전체적인 이슬람교도의 비중은 최근 들어서 줄고 있다.[6] 소수파인 수니파는 정치, 사업 등의 면에서 혜택을 받고 지배층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다수파인 시아파는 빈곤층이 많은 공무원과 경찰에 등용되지 않는 등 차별적 대우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경제

바레인은 국영·민간 기업이 혼합된 경제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인구증가율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는 않지만 세계 여러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GNP는 주로 석유와 천연 가스 생산, 정유, 제조업, 은행업, 투자정보 서비스업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국토 총면적의 3%가량에서만 경작을 할 수 있다. 경작지 대부분이 바레인 섬 북부의 샘들 가까이에 있다. 농업은 경제성이 거의 없으며 대추야자·바나나·감귤류·망고·석류·콩류·토마토·오이 등을 비롯한 작물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량의 아주 적은 부분에 해당되는 정도만을 생산할 뿐이다. 육지의 약 6%를 차지하는 초원에서는 3,000∼4,000마리의 염소·양·소를 기른다. 석유 매장량이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하자 바레인 정부는 다각적인 투자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제조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노동력의 1/12이 공익사업과 제조업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대표적인 비(非)석유산업 생산품으로는 1970년대초에 세워진 제련소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제품들, 타일과 시멘트 블록, 플라스틱, 아스팔트, 종이제품, 밀가루, 청량음료 등이 손꼽힌다. 주요 선박수리장이 알아즐 섬과 알마나마에서 가까운 미나살만에 있다. 바레인의 전력은 모두 화력발전으로 생산된다. 전체 노동력의 3/5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들로서 주로 지역사회적·개인적·사회적 차원의 서비스업, 건설업과 무역, 식당업, 호텔업 부문에서 일한다. 노동조합의 결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석유, 천연 가스, 중공업 등을 정부가 전부 또는 일부 소유하며 경공업·건설·무역·금융 등은 민간 부문에서 관할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투자를 장려하지만 내국인이 모든 기업에서 적어도 51%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규제조항이 성문화되어 있다. 예산수입의 2/3를 석유와 천연 가스 수입에서 얻고 다음으로 관세와 항만세, 그리고 사회보장 기부금에서 충당한다. 지출은 주로 공익·국방·교육·보건·도로·사회보장·복지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바레인에는 70개가 넘는 해외은행이 있다. 이들은 현지 은행업무에는 종사하지 않고 정부와 대규모 재정기관들의 예금을 받으며 전국 또는 지역단위의 대규모 사업에 자금을 대부해준다. 바레인은 뛰어난 원격통신시설과 컴퓨터 용역회사를 갖춤으로써 페르시아 만의 금융 중심지가 되었다. 바레인의 도로망은 포장도로와 섬 사이를 잇는 도로를 포함해서 도로총길이가 160km가량 된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본토를 잇는 길이 25km의 도로 및 다리가 건설되었다. 주요항구인 미나살만에서 바레인의 일반 화물 대부분을 처리하며 석유제품은 시트라 부두에서 선적된다. 알무하라크 섬에는 국제공항이 하나 있는데 착륙요금이 낮아 페르시아 지역에서 가장 이용도가 높은 공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수출액은 수입액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주로 석유와 천연 가스(전체 수출액의 4/5), 알루미늄 제품류를 수출하며 주요 수출대상국은 아랍에미리트·인도·일본·미국 등이다. 정유과정을 거쳐야 하는 원유·기계류·수송장비·식품·제조품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석유)·영국·일본에서 수입한다.

한국과의 관계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우방국으로, 수교합의를 거쳐 1976년 수도 알마나마에 한국의 바레인 상주대사관이 개설되었다. 공산권과의 외교관계 수립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북한정부를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외교관계도 수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국과는 경제·종교·문화·체육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다. 1984년 4월 한국·바레인 경제기술 및 무역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한국은행·외환은행 외에 9개 상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을 포함해 494명(1989)의 한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 위의 내용은 주바레인 대한민국대사관,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바깥고리


연계 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uses 교육제도:바레인 바레인 교육과정, 2016년 조사 보고
uses 교과서목록:바레인 바레인 사회과 교과서 총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