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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약1,098,581k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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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및 위치==
 
==이름 및 위치==
 
[[파일:BoliviaPO.jpg|thumb|left|450px|'''볼리비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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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정식 국가명칭은 '''볼리비아 다민족국(Plurinational State of Bolivia/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이다. ‘브라질’이라는 이름은 브라질나무에서 비롯하였다. 브라질나무는 붉은 색 염료로 쓰이는 나무로, ‘불타는 숯처럼 붉은 나무’라는 뜻의 ‘파우 브라질(pau-brasi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지역에서 브라질나무를 활발하게 수출하면서 유럽에서는 이 지역을 ‘브라질의 땅(Terra do Brasil)’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포르투갈인들이 '아라부탄'이라고 부르는 나무의 붉은 수액이 염료로서 귀중하게 취급되었기에 '브라지레(타오르는 불꽃 같은)'라고 형용했다. 이 브라지레가 현재의 국명 '브라질'유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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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정식 국가명칭은 '''볼리비아 다민족국(Plurinational State of Bolivia/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이다. 2009년 볼리비아공화국(Republic of Bolivia / República de Bolivia)에서 국명을 바꾸었다. '볼리비아''볼리바르의 나라'라는 뜻으로 독립운동의 영웅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의 이름을 딴 것이다.  
  
브라질은 남아메리카 최대의 국토를 지닌 나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대의 국가이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로 에콰도르와 칠레를 제외한 남아메리카의 모든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우루과이, 남동쪽으로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 서쪽으로는 페루, 북동쪽으로는 콜롬비아, 북쪽으로는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과 프랑스령 기아나에 면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서양을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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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남미 중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5배 크기에 이른다. 북쪽과 동쪽은 브라질, 남동쪽은 파라과이, 남쪽은 아르헨티나, 서쪽은 페루 및 칠레와 국경을 이루는 내륙국가이다.  
  
  
 
==간략역사==
 
==간략역사==
브라질은 1500년 4월 22일 포르투갈인 페드루 알바르스 카브랄(Pedro Alvares Cabral)에 의해 발견되었다. 1531년 포르투갈은 북동부에 식민을 시작하여, 유목·반유목의 생활을 하는 원주민을 절멸시키거나 내륙부로 추방하고, 그 대신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를 수입하여 사탕수수 재배를 시작했다. 17세기에는 식민지의 중심이 북동부에서 남부로 옮겨짐에 따라 ‘반데이란테스’라는 개척자들이 원주민의 저항을 물리치면서 오지로 전진하여, 거의 현재의 국경을 확정했다. 그때 미나스제라이스주(州)에서 금·다이아몬드 등이 발견되어, 18세기 중엽에는 금수출에서 세계 제일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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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스페인 점령 이전 잉카제국의 한 부분이었고, 스페인 탐험대가 잉카 제국을 점령하면서 스페인 식민시대가 시작되는데 1535년 디에고 데 알마그로(Diego de Almagro)가 현재의 볼리비아 영토에 처음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와의 권력투쟁으로 정복이 지연되었고, 1538년 피사로가 볼리비아를 점령함으로써 본격적인 식민지 건설이 시작되었다. 1806년 프랑스군의 스페인 점령에 따라, 중남미에서 최초로 1809년 7월 볼리비아에서 독립을 위한 민중봉기가 있어났으나 이는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다.  
  
1807년~1821년 사이에는 나폴레옹이 포르투갈을 점령하면서 포르투갈의 돔 주앙 6세(Dom João VI)가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로 피난하였다. 이때 일족과 함께 브라질로 피신해 온 포르투갈 왕실의 황태자 돔 페드루는 1822년 9월 7일 브라질의 독립을 선언하고 왕정시대를 선포하여, 돔 페드루 1세(Dom Pedro 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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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 과도한 세금 등의 식민지 수랄정책, 크리오요(Criollo, 스페인 식민지에서 태어난 백인)들의 유럽 견문에 따른 자유계몽 사상의 영향, 스페인의 식민지에 대한 영향력 감소(나폴레옹의 스페인 침입) 등에 따라 중남미 전역에서 스페인 식민 통치에 대항한 독립 운동이 전개되었다. 볼리비아에서는 1825년 독립투사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와 안토니오 호세 데 수크레(Antonio José de Sucre)가 이끄는 독립군이 스페인군을 격파함으로써, 8월 5일 스페인 식민통치를 종식하고 독립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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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11월 15일 왕정시대가 종료되고 연방공화국을 선포하였다. 1935년에서 1945년까지는 바르가스 대통령의 독재정권 시기로 기록된다. 1945년과 1963년 사이에는 정권교체가 빈번하였다. 특히 1960년 당선된 주앙 굴라르(João Goulart) 대통령의 좌경화 및 경제불황 등으로 사회불안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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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3월 육군에 의한 무혈 쿠데타로 굴라르 정부가 무너지고, C.브랑쿠 장군이 대통령에 취임하여 반대파의 추방, 인플레이션 억제정책 등을 실시하였다. 1967년 3월 헌법개정으로 대통령의 권한이 강화되었고, 국명이 브라질합중국에서 브라질연방공화국으로 개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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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지리==
수도는 '''브라질리아(Brasilia/Brasília)'''이며, 국토면적은 8,514,877km²로 이 중 29%는 농지, 66%는 산림지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영토로 남북으로 4,320km, 동서로 4,328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북부 국경에 연한 기아나 고지와,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뻗은 산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평원이며, 최고봉도 해발고도 3,000m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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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행정수도와 사법수도, 2개의 수도를 가지고 있다. 행정수도는 '''라파스(La paz)'''이며, 사법수도는 수크레(Sucre)이다. 총 국토면적은 약1,098,581km²로 세계에서 28번째로 큰 영토로 국경선의 길이는 약 6,743km 이다. 1879년 볼리비아는 태평양 전쟁에서 칠레에 해안 지역을 잃으면서 내륙국으로 남게되었으나, 파라과이 강을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아마존강()은 길이 약 6,000km(그중 브라질령 내의 3,165km는 항행이 가능)로, 세계 최대의 수량을 자랑하며, 약 1,000여 개의 지류가 흐른다. 국내 여러 강의 항행가능거리는 40,4000km에 이르며, 수많은 폭포는 방대한 에너지 자원을 지니고 있다. 광대한 국토는 자연조건의 차이에 따라 크게 6지방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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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영토에는 여러 식생 지구가 있다. 서부 고지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하며 여기에 볼리비아 고원(Altiplano)이 있다. 그 곳에는 해발 4,300m,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도로이며, 죽음의 길(Death road)로 불리는 융가스(Yungas)가 있다. 가장 높은 산은 오루로(Oruro)에 있는 6,542m의 네바도 사하마(Nevado Sajama) 산 이다. 티티카카(Titicaca) 호수는 볼리비아와 페루 국경 사이에 있다. 티티카카 호수는 페루에서 60% 볼리비아에서 40%의 면적을 관리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남서쪽 모퉁이의 포토시(Potosi)에는 현재 관광지로도 매우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 사막인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가 있다.  
  
북부지방은 200개의 지류와 너비 335km에 이르는 삼각주를 가진 아마존강 유역의 광대한 저지대로 전국토의 45%에 해당하며, 중북부 지방은 북부지방과 북동부의 ‘다각형 건조지’ 사이에 위치하여 두 지방의 자연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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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지리적으로 열대지역에 속하지만, 고도에 따라 서부 고원지대(알티플라노, 평균 해발 3500m), 중부 산악 지대(해발 2000~2500m), 동부 저지대(해발 400m~800m)로 구분되며, 동부 아마존 상류 지역은 열대 우림 기후, 남서부 고원 평야 지역은 사막 기후를 보이는 등 다양한 기후패턴과 풍광을 가지고 있으며, 계절적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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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지방은 해안선을 따라 전개된 비옥한 토양의 좁은 지대와 ‘세르탄’이라 불리는 반사막평원의 내륙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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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저지대 지역은 연 평균 30℃의 기온과 연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이다. 서부 고원지대는 햇볕이 있는 낮 동안은 따뜻하지만 옅은 대기로 밤에는 매우 추워지는 심한 일교차를 보이고, 평균 15℃~20℃의 온대성 기후를 나타낸다. 또한 여름에는 강한 태양으로 27℃를 넘기도 하지만, 가을 이후 밤에는 영하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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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주 이남의 남부지방은 전 국토면적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테라로사'라고 하는 붉은색의 비옥한 토양을 이루는 데다가 중앙고원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파라과이·아르헨티나 국경을 흐르는 전장 약 3,920km의 파라나강에 동쪽에서 흘러드는 많은 하천이 가져오는 에너지자원에 의해, 브라질에서 가장 풍요로운 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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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인 라파스는 해발 3,600m~4,1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6월~8월간 기온은 평균 7.5℃이며, 12월~3월간 기온은 평균 10.5℃의 온대성 기후이다. 라파스, 티티카카 등 고지대에서는 강한 태양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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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브라질리아가 있는 중서부지방은 중앙고원을 비롯하여 완만한 기복이 있는 고지대로서 전 국토면적의 1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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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보통 9월 21일부터 11월 21일에 걸쳐 봄이며, 여름은 11월 21일부터 3월 21일 가량 지속된다. 가을은 보통 3월 21일에 시작을 하여 6월 21일까지, 겨울은 6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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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국토가 광대하여 지역마다 기후가 상이하다. 수도인 브라질리아는 18˚C~30˚C의 아열대성 기후를 보인다. 4월 중순에서 9월 말까지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로 매우 건조하다. 습도는 15% 이하로 사막기후를 보인다. 겨울철인 6월에서 8월 중순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여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우기인 10월에서 익년 3월까지는 심한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하루 한두 차례 온다. 기온은 20˚C~30˚C로 한국의 5월 말이나 6월 초와 비슷한 기온이다. 습기가 적어 실내는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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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인구===
 
===인구===
2014년 기준으로 브라질의 인구는 약202,656,788명이며, 인구밀도는 1㎢ 당 21명에 해당한다. 전 인구의 70%가 동부와 남부지방에 밀집되어 있어 인구 분포의 지역차가 큰 편이다. 특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는 세계에서 각각 4위와 14위에 해당하는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 인구의 84%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도시화율은 높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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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으로 볼리비아의 인구는 약10,800,882명이며, 인구의 약 절반 가량이 원주민이 차지하고 있다. 인구밀도는 중부 고원이 1㎢ 당 약 9.5명에 해당하며, 남동쪽 평야의 경우 1㎢ 당 1명도 되지 않는다. 행정수도인 라파스에는 약 150만 명이 살고 있으며, 사법수도인 수크레에는 약 17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인종===
 
===인종===
브라질은 유럽계 백인, 혼혈인종, 아프리카계 흑인 및 기타 동양계 이민으로 구성된 다인종 국가이다. 인종 간의 혼혈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보편화되어 있어 인종 편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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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백인-인디오 혼혈인 메스티소 69%, 아이마라족 12%, 케추아족 13%, 그 외 인종 6%로 구성되어 있는 다인종 국가이다.  
  
백인은 포르투갈계와 남부 라틴계의 스페인, 이탈리아인 및 독일계 이민의 후예로서 인구의 47%를 차지한다. 혼혈족은 원주민과 백인, 흑인과 백인의 혼혈인종으로 인구의 43%를 차지한다. 흑인의 경우 앙골라 등 남부아프리카와 모잠비크 등 동부 아프리카계로 나뉜다. 이들은 주로 노예로 유입된 흑인들의 후예로서 인구의 7.6%를 차지한다. 동양인은 일본, 중국 및 한국계 이민으로 1% 미만을 차지한다. 인디오는 마투그로수(Mato Grosso) 지역 주로 밀림지역에서 독립된 생활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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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인구는 대부분 크리오요로, 초기 스페인 식민자들의 후손은 상대적으로 순수한 스페인 혈통이다. 이들은 독립 이래로 이 나라의 지도층이었다. 백인 중에는 독일, 이탈리아, 미국, 바스크, 크로아티아, 러시아, 폴란드 등지 출신도 있으며, 대다수는 이미 수 세대 동안 볼리비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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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로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이 서쪽 볼리비아로 이주하면서 생긴 아프리카-볼리비아 집단은 전체의 0.5%도 되지 않으며, 이들은 대개 라파스 주()의 융가스 지역(Norte Yungas, Sur Yungas)에 집중되어 있다. 1900년대에는 일본인 이민자가 북부의 리베랄타(Riberalta)나 트리니다드(Trinidad)로 이주했으며, 1954년부터는 오키나와 현이나 규슈에서 주로 산타크루스(Santa Cruz)로 이주하였다. 한국인 이민자들도 있으며, 장사로 성공한 중동인들도 있다.
  
 
===언어===
 
===언어===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주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는 달리 포르투갈어(브라질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신대륙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이다. 그 밖에 스페인어·이탈리아어·영어·프랑스어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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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인구의 약 70%가 스페인어를 제1언어로 구사하며, 아이마라어(17%)와 케추아어(10%)도 흔히 쓰인다. 2009년 2월 7일 공포된 신 헌법은 스페인어 이외에도 37개의 토착어를 모두 공용어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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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는 케추아어, 아이마라어를 많이 사용하고, 소수의 과라니어 사용자도 있다. 교육의 보급으로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최근에 적어지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스페인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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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
국민의 약 74%가 로마 가톨릭 신자이고 세계에서 로마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 그 뒤를 이어 개신교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건너오게 된 흑인들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토착 종교가 광범위하게 융합되어 있다. 국교는 없으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로마가톨릭교회 이외의 브라질 성공회, 개신교회, 불교, 이슬람교 신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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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신헌법에 따라 국교는 없으나, 국민의 약 95%가 카톨릭교 이며, 개신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많은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바, 천주교와 민간 신앙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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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브라질의 통화는 헤알(BRL, R$)를 사용하고 있으며, GDP는 19,039억 달러(세계 8위), 1인당 GDP는 9,312달러(세계 70위)<ref> 2015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기준 </ref>에 달한다. 브라질은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에 포함되는 경제대국이며,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더불어 중남미 지역경제의 삼각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국가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지표는 브라질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비하면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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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통화는 볼리비아노(Boliviano, BOB)를 사용하고 있다. 볼리비아노는 1988년 이후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는 추세였지만, 세계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을 증대할 목적으로 자국 화폐를 평가절하한 주변 중남미 국가와는 달리 볼리비아 정부는 2008년 10월부터 동일한 환율을 유지하여 1미국달러가 7.07볼리비아노인 고정환율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볼리비아 중앙은행이 1미국달러를 7.04$b~6.94$b로 유도하는 점진적인 연동환율제(Crawling Peg)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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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의 특징은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지난 20년간 브라질 경제는 짧은 경기회복과 긴 경기 침체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계층간 및 지역간 소득불평등이 심각하다. 2003의 경우, 부유한 계층 10%가 소득의 46%를 점하고 지니계수가 0.593에 이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계층간 소득불평등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복잡한 법 체계, 높은 세금과 금리, 관료주의와 인프라 시설 미비등으로 말미암아 정상적인 기업활동 외에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매우 높다. 넷째, 최첨단 분야의 과학기술의 수준은 높은 데 반해 경공업 제품에 대한 기술 수준은 크게 낙후되어 있는 이중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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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 "브라질의 기적"으로 일컬어 지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석유 파동 이후 브라질의 경제상황은 외채 위기와 관련되어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최근 브라질 경제는 IMF 구제금융지원과 그에 따른 다양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으로 특징지워진다. 브라질은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1998년 중반 금융위기를 맞았는데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국제통화기금)는 1998년 11월 금융위기가 남미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브라질에 대한 415억 달러의 구제금융지원을 승인하였다. 1999년 초 브라질 정부와 IMF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10% 이하로 억제하고 재정적자규모를 축소하며 통화·금융·재정·구조개혁정책을 실시한다고 합의하였다. 이러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실용좌파 정부의 개혁정책과 맞물려 일부 성과를 보이기도 했으나 2005년 경제성장률이 2.3%에 머문 것에서 볼수 있듯이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 까지는 아직 해결해야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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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농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장으로 경제적 비중이 점점 약화되고 있지만, 노동 총인구의 2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수출에서 농업생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아 농업국으로서의 면모를 다분히 갖고 있다. 생산량에서 설탕, 오렌지 주스, 커피 등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두와 쇠고기 생산은 세계 2위, 닭고기, 담배, 옥수수 생산은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량에서는 커피, 오렌지 주스, 설탕, 대두, 쇠고기, 담배 등이 세계 1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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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라질은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광업·임업도 성하다. 브라질에는 풍부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으나 아직 대부분이 미개발지역에 있어 국내총생산에서 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약한 편이다. 그러나 광업 부문에 생산 및 투자 확대가 이루어져 광업 부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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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세계 유수의 조선국이기도 한데, 이시카와지마하리마[石川島播磨]의 ‘이시브라스’는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조선소이다. 브라질은 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 4대 항공기 제조국으로 발돋움했다. 브라질은 110인승 이하 중형 여객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항공기는 브라질의 최대 수출품의 하나로 지금까지 약 3,900대가 판매되어 세계 6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브라질의 항공산업은 국영항공사인 엠브라에르(EMBRAER)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Petrobras에 이어 제 2대 수출업체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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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전체 GDP는 340억$, 1인당 GDP는 2,898$ <ref> 2016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기준 </ref>에 달한다. 산업 구조는 서비스업 64.5%, 농업 10.9%, 제조업 9.5%, 탄화수소 8.2%, 광물 6.9%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제성장률은 5.5%이다. 전체 교역은 총 235억$로 수출 130억$, 수입 102억$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수출품은 천연가스, 아연, 대두, 은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석휴화학제품, 기계류, 자동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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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
[[파일:DilmaBR.jpg|thumb|left|200px|현직 대통령 지우마 바나 호세프(Dilma Vana Rousseff)<br>*재임기간: 2011. 1. 1. ~]] 브라질은 미국식 대통령제를 채택하였으며, 대한민국과는 달리 부통령이 존재하고 있다. 강력한 권한을 가지는 대통령과 연방정부를 중핵으로 하는 연방공화국으로 1988년 새헌법에 의해 직접 선출된다. 대통령과 부통령의 임기는 4년이며, 한 번에 한하여 재선이 인정되고 있다. 즉, 3선은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의회는 상원(원로원 상수 81), 하원(하원 상수 513)의 양원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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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voMA.jpg|thumb|left|200px|현직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br>*재임기간: 2015. 1. 22. ~]] 볼리비아는 대통령 중심제이며, 대한민국과는 달리 부통령이 존재하고 있다. 대통령과 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대통령은 중임만 가능하다. 대통령은 국민직접선거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되며, 만약 국민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의회에서 최다 득표자 2명에 대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유교시 권한대행은 부통령, 상원의장, 하원의장, 대법원장순이다. 현재 볼리비아의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는 2006년, 2010년(재취임), 2015년(재취임)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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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lvaroGL.jpg|thumb|left|200px|현직 부통령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Álvaro García Linera)<br>*재임기간: 2006. 1. 22. ~]]
연방공화국의 행정구역은 26개주(estado), 1개 연방구(distrito federal)로 구성되어 있다. 각주는 연방헌법 외에 독자의 헌법과 법률을 가지며, 임기 4년의 주지사(州知事)를 선출한다. 입법부는 상·하원의 양원제인데, 임기 8년의 상원의원은 정원 81명이고, 임기 4년의 하원의원은 각주와 각 직할지의 인구비례로 선출되며 정원은 513명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중도파인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중도좌파인 브라질사회민주당, 보수중도우파인 자유전선당(PFL), 중도좌파인 브라질노동당(PTB), 민주노동당(PDT), 좌파인 노동자당(PT)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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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통령은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노동자당)이다. 현행 헌법은 1988년 헌법이다. 동서 냉전시대인 1964년부터 1985년까지는 군사정권이었다. 군사정권 하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관료와 정치인, 경찰의 부패와 부정부패가 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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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룰라 정권이 출범했다. 원래 노동 조합의 지도자였던 룰라는 "기아 제로" 계획을 실시, 빈곤가정을 위한 식량 원조와 원조금 제도 등을 추진했다. 빈곤 가정의 생활 수준을 꾸준히 개선하여 경제 발전에 뒤쳐져 있던 내륙의 인프라 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외교 면에서는 남미 통합의 리더십도 발휘했다. 2006년 6월 24일에 룰라 대통령은 집권 여당 노동자당의 전국 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고, 10월 대선에서 빈곤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했다. 룰라 정권은 2014년 FIFA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라는 양대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여 성공 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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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1년 1월 1일부터 룰라의 뒤를 이은 지우마 호세프 새 정부가 출범은 했으나, 2013년 3월 16일부터 현재까지로 촉발 된 반 정부 시위로 인하여 현재 탄핵 위기에 처해 있으며, 지우마 호세프 정권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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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양원제로 상원 36명(전국 9개 주에서 각 주별 4명 선출), 하원 130명(지역대표 63명, 비례대표 60명, 원주민/농민대표 7명)이다. 임기는 상하원 각 5년이며, 상원은 주단위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되고 하원은 각 대표마다 선출방법이 다르다. 지역대표는 각 지역구별 주민 직접 선거로, 비례대표는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 방식으로 선출되고, 원주민/농민대표는 원주민/농민 선거구(7개주, 주별 1명)에서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된다.
  
 
==문화==
 
==문화==
브라질 문화는 인디오라는 투피 과라니계의 원주민과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이민자 등이 유입되어 만들어낸 다양한 문화의 모자이크라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질은 각국의 인종이 모여 있는데 각기 자기 나라의 문화를 가지고 와서 그것들이 전통적인 포르투갈의 문화와 뒤섞여 점차로 독자적인 브라질 문화를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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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원주민이 인구의 약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문화 또한 안데스 전통에 기반한 미신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천주교와 민간 신앙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 관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볼리비아 전통 의학에서도 잘 보여지고 있다.  
  
특히 남부의 상파울루주()는 이탈리아 이민(移民)의 영향이 크고, 남쪽에 있는 리우그란데두술주는 독일이나 동()유럽에서 온 이민의 영향이 크다. 이와 같이 남부의 여러 지방은 유럽계()의 이민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문화수준도 상당히 높고, 교육도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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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전통 의학에는 칼라와야(약초치료사), 쿠마우타(상징 등을 사용하여 질병 및 재앙을 물리치는 주술사, 무당과 유사), 야티리스(정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점술사), 카와야(약초 등 전통적 약제를 사용하는 여자 사제(약제사)) 등이 있으며, 이러한 전통 의학은 16세기 카톨릭 교회에 의해 불법화 되었다가 2009년 신헌법으로 합법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지방적·민족적인 문화와 유럽문화를 혼교(混交)시켜서 독자적인 브라질 문화를 창조하는 기여한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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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현지 음식은 다소 짠 편으로, 돼지고기를 넣은 국과 비슷한 프리카세(Fricase), 돼지고기 튀김 치차론(Chicharon), 고추와 양파를 넣어 끓인 닭고기 스튜 삿타 뽀요(Sajta de Pollo), 남미식 돈까스인 밀라네사(Milanesa), 남미식 만두인 살테나(Saltena) 등은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 편이다. 팁문화가 있으며, 고급식당의 경우 음식값의 5-10%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음악부문의 에이투르 비야 로부스, 문예(文藝)의 쿠냐, 조르지 아마두, 조아킹 마리아 마샤두 지 아시스, 라셸 데 케이로스, 건축의 코스타와 니마이어가 뛰어난 인물이다. 문학은 최초 포르투갈 문학의 이식시대를 거쳐 유럽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등의 문학이 전래되면서 문학의 개화기를 맞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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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축제는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전통 음악 공연단과 민속 의상을 입은 무용단의 거리 행렬이 유명하다. 특히 2월-3월의 카니발 시기가 되면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리는데, 볼리비아 카니발의 가장 큰 특징은 ‘물총’으로, 이 시기에는 행인 누구에게나 물을 쏴도 좋다는 풍습이 있으므로, 거리에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즐비하기도 한다. 볼리비아 각지에서 열리는 카니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오루로 지방의 축제로서, 이는 브라질의 카니발, 페루 쿠스코의 축제와 더불어 남미 3대 축제 중 하나이다.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안데스 민속예술과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로, 특히 악마의 춤(Diablada)이 유명하다. 악마의 춤은 11세기 스페인으로 거슬러 올라가 선을 상징하는 산미겔(대천사 미카엘)과 7가지 죄악을 상징하는 악마의 결투를 희화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중남미 지역으로 전래되어 현재까지 계속 보존되고 있다.
  
음악은 북동부 특히 바이아주의 주민들 사이에 생겨난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삼바 등 무용을 동반한 민중음악 외에는 고유의 음악이 없었다. 그러나 브라질인은 본래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소질도 풍부하여 작곡가, 연출가들을 많이 배출해 내고 있다. 미술은 식민시대에는 주로 종교적인 것이 많았으며, 19세기에 국립미술학교가 창립되면서 번성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1951년 상파울루에서 근대미술전이 개최되고 나서부터 근대미술 특히 추상미술이 발전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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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볼리비아 국민들의 축구 사랑은 가히 열광적이라 할 만 하다. 높은 고도로 인한 호흡곤란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매일같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2008년 국제축구연명(FIFA)이 선수들의 건강을 이유로 해발 2,5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는 국제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을 때, 많은 볼리비아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였으며, 특히 축구 애호가로 알려진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9년 안데스 산맥 해발 6,000m의 고지에서 정부 각료들과 축구 시범 경기를 열어 고도국가 차별 조치에 항의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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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포르투갈을 모방하여 브라질 자연조건에 맞게 개조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으며, 1930년 이후 근대 건축이 도입된 이래 리우데자네이루의 문교부 건물에 새로운 조형미술을 결합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수도 브라질리아의 도시계획 설계 및 건축 설계, 근대미술관 설계 등을 통해 근대건축이 발전되어왔다. 브라질은 인적관계를 중요시하는 사회로서, 농촌의 지주들은 아직도 가부장적 성향이 있으나, 도시에서는 근대적 생활방식이 지배적이다. 포르투갈 등 남부유럽의 풍속과 습관이 기저를 이루며, 특히 축구 등 스포츠와 카니발이 국민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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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음악과 건축,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나 스포츠 선수, 예술가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광고 표현 등에서도 최근에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투갈의 문화와 브라질의 문화를 상징하는 말로 "사우다지"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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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관계==
 
==한국과의 관계==
한국과 브라질은 1959년 10월 국교수립을 합의한 후 1963년 5월 무역협정, 이어 이민협정, 문화협정(1967), 관광협력협정(1996), 상용 복수사증 발급협정(1996)이 체결되었으며, 2002년 이후 사증면제협정, 범죄인인도조약, 형사사법공조조약이 발효되었다. 최근에는 양국간 경제교류가 활발히 추진되어 현재 브라질리아와 서울에 각각 상주대사관을 개설하고 있으며, 또 상파울루에 외환은행 지점, KOTRA, 대한항공, 포항제철 등의 해외지사가 진출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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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볼리비아와 1965년 4월 25일 국교를 수립하였다. 이후 볼리비아에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76년 7월이며, 볼리비아가 우리나라에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81년 8월이다.
  
또한 브라질은 한국에 대해 전통적으로 우호정책을 취해 왔다. 한국의 경제발전상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양국 간 보완적인 산업구조에 기초하여 실질적인 협력관계 증진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과학기술, 교육 분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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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1971년 9월에 문화 협정, 1986년 11월에 경제기술협력 협정, 1996년 4월에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바 있다.
  
브라질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궁극적 통일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 자세를 지지하고 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남한과 북한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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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이래 우리나라는 볼리비아에 앰뷸런스·의약품·컬러텔레비전·경운기·지프차 등을 원조하여 왔고, 1973년부터는 매년 볼리비아로부터 연수생을 초청하거나 또는 전문가를 파견하여 광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또한, 우리나라 리틀엔젤스예술단이 1975년 8월 수도 라파스에서 공연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의 국제적인 지위가 향상되고, 한국의 2002년 월드컵 개최와 2004년과 2005년에 이루어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등으로 대(對)한국 인식이 제고되었다. 특히 교육과 경제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이 많으며 상호보완적인 교류 증대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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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볼리비아 교역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아연, 은 등 광물자원 수입으로 점차 교역 규모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국의 대볼리비아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공산품이며, 특히 자동차의 수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수입품은 아연, 납 등의 광물자원이다. 또한 한국은 볼리비아 포토시 지역의 선광장을 인수하여 아연광직거래 사업 정광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접 광산개발 참여를 모색 중에 있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우유니 지역 리튬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브라질은 1990년대 들어 경제안정 및 수입개방정책에 힘입어 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대상국으로 성장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최대의 수출품목이며, 이외에 전자관, 컴퓨터, 영상기기, 자동차, 기계류, 화학공업제품, 섬유 등도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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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 한류 영향은 여느 남미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폭발적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K-pop 및 한국 드라마의 인기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어 학습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다수의 한류팬은 K-pop을 좋아하는 10대에서 20대 사이가 80%로 가장 많으며, 30대에서 50대까지의 한류팬은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애호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볼리비아 내에는 약 50여개의 K-pop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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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EXO 등 주요 아이돌 댄스그룹을 모방한 댄스팀들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동호회들은 볼리비아 한류 연합회를 결성, 자체적으로 댄스 경연대회 및 K-pop 뮤직비디오 상영회,전국 K-pop 팬클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한류 홍보 활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은 한국의 대표적인 원자재 공급국이었다. 브라질은 한국의 22대 수입 대상국이며 중남미 국가 중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브라질로부터 수입은 1999년 이후 브라질 화폐단위인 헤알(Real)화 평가절하에 따른 브라질산 제품의 가격 인하, 2000년 이후 국내 원자재 수요급증 등에 힘입어 커다란 증가세로 반전되었다. 브라질로부터의 수입품목은 광산물, 철강금속 제품, 농수산품 1차 산품이 전체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데 세 품목의 비중은 고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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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볼리비아대사관은 이러한 한류 동호회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지난해까지는 K-pop 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AWY Radio」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주볼리비아대사관에서 주최한 제1회 볼리비아 K-pop 페스티벌(2013.2.23-2.24)에는 볼리비아 전국에서 45개 K-pop 댄스팀이 참가하고, 약 2400명의 관중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한편, 2012년 제1회 볼리비아 한국영화제의 성공적 개최 이후, 볼리비아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바, 산타크루스, 코차밤바 등 주요 도시에서도 한국영화제 개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주볼리비아대사관은 매년 한국영화제 개최를 통해 <건축학개론>, <도둑들>, <말아톤>, <국가대표>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에 개최된 통일 영화제에는 4일 동안 1,60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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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루었으며, <은밀하게 위대하게>, <고지전>, <의형제> 등 상영작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브라질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수는 약 5만명으로, 상파울루에 4만 8800여명,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 147명, 브라질리아(Brasilia)에 150명, 여타 지역에 1,7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브라질 동포 현황은 한국기업의 임시출장자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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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한류 열풍은 한국어 학습 및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바, 수도 라파스 한글학교에는 2014년에만 250여명의 현지인이 등록한 바 있으며, 대사관으로 한국 유학 및 장학생 선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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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는 사례 또한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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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 한국교민은 라파스 150여 명, 산타크루스 300여 명, 코차밤바 150여 명, 수크레 20여 명 등 총 62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의류, 원단, 사진관 등 상업 및 선교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 ※ 위의 내용은 [http://bra-brasilia.mofa.go.kr/korean/am/bra-brasilia/main/index.jsp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 [http://www.doopedia.co.kr 두산백과], [http://ko.wikipedia.org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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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의 내용은 [http://bol.mofa.go.kr/korean/am/bol/main/index.jsp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http://www.doopedia.co.kr 두산백과], [http://ko.wikipedia.org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바깥고리==
 
*[http://http://bol.mofa.go.kr/korean/am/bol/main/index.jsp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http://colegiopolilogos.com.br 브라질 한국학교]
 
*[http://brazil.korean-culture.org/welcome.do 주브라질 한국문화원(포어)]
 
*[http://www.haninbrasil.org/ 브라질 한인회]
 
*[http://worldnet.kbs.co.kr/america/brazil/index.html 브라질 관련 정보(KBS 월드넷)]
 
*[http://www.brazilcenter.org/ 브라질 센터]
 
*[http://www.cidades.com.br/ 브라질 지역소개(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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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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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l.mofa.go.kr/korean/am/bol/main/index.jsp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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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py.korean.net/~bolivia/www/news/bolivia13/read.htm?bn=bolivia13&fmlid=667&pkid=3&board_no=667 재볼리비아 한인회]
  
 
== 연계 정보 ==
 
== 연계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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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가]]
 
 
[[분류:볼리비아]]
 
[[분류: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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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가개황]]
 
[[분류:2016년]]
 
[[분류:2016년]]

2016년 9월 1일 (목) 16:12 기준 최신판

볼리비아 다민족국
(Plurinational State of Bolivia / 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
BoliviaNF.jpg
인구 약10,800,882명(2015년)
면적 약1,098,581km²
언어 스페인어(69.4%), 아이마라어(17.43%), 케추아어(10.6%) 등 37개 언어가 공용어
문자 Roman alphabet
정부 대통령중심제 / 양원제
통화 볼리비아노boliviano(BOB, $b)
GDP 전체 340억$ / 1인당 2,898$

(2016년 IMF기준)

HDI 0.662(119위, 2014년 기준)
국제전화 +591
도메인 .bo


이름 및 위치

볼리비아 위치

볼리비아의 정식 국가명칭은 볼리비아 다민족국(Plurinational State of Bolivia/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이다. 2009년 볼리비아공화국(Republic of Bolivia / República de Bolivia)에서 국명을 바꾸었다. '볼리비아'는 '볼리바르의 나라'라는 뜻으로 독립운동의 영웅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의 이름을 딴 것이다.

볼리비아는 남미 중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5배 크기에 이른다. 북쪽과 동쪽은 브라질, 남동쪽은 파라과이, 남쪽은 아르헨티나, 서쪽은 페루 및 칠레와 국경을 이루는 내륙국가이다.


간략역사

볼리비아는 스페인 점령 이전 잉카제국의 한 부분이었고, 스페인 탐험대가 잉카 제국을 점령하면서 스페인 식민시대가 시작되는데 1535년 디에고 데 알마그로(Diego de Almagro)가 현재의 볼리비아 영토에 처음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와의 권력투쟁으로 정복이 지연되었고, 1538년 피사로가 볼리비아를 점령함으로써 본격적인 식민지 건설이 시작되었다. 1806년 프랑스군의 스페인 점령에 따라, 중남미에서 최초로 1809년 7월 볼리비아에서 독립을 위한 민중봉기가 있어났으나 이는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다.

19세기 초 과도한 세금 등의 식민지 수랄정책, 크리오요(Criollo, 스페인 식민지에서 태어난 백인)들의 유럽 견문에 따른 자유계몽 사상의 영향, 스페인의 식민지에 대한 영향력 감소(나폴레옹의 스페인 침입) 등에 따라 중남미 전역에서 스페인 식민 통치에 대항한 독립 운동이 전개되었다. 볼리비아에서는 1825년 독립투사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와 안토니오 호세 데 수크레(Antonio José de Sucre)가 이끄는 독립군이 스페인군을 격파함으로써, 8월 5일 스페인 식민통치를 종식하고 독립을 하게 되었다.


지리

볼리비아는 행정수도와 사법수도, 2개의 수도를 가지고 있다. 행정수도는 라파스(La paz)이며, 사법수도는 수크레(Sucre)이다. 총 국토면적은 약1,098,581km²로 세계에서 28번째로 큰 영토로 국경선의 길이는 약 6,743km 이다. 1879년 볼리비아는 태평양 전쟁에서 칠레에 해안 지역을 잃으면서 내륙국으로 남게되었으나, 파라과이 강을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볼리비아 영토에는 여러 식생 지구가 있다. 서부 고지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하며 여기에 볼리비아 고원(Altiplano)이 있다. 그 곳에는 해발 4,300m,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도로이며, 죽음의 길(Death road)로 불리는 융가스(Yungas)가 있다. 가장 높은 산은 오루로(Oruro)에 있는 6,542m의 네바도 사하마(Nevado Sajama) 산 이다. 티티카카(Titicaca) 호수는 볼리비아와 페루 국경 사이에 있다. 티티카카 호수는 페루에서 60% 볼리비아에서 40%의 면적을 관리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남서쪽 모퉁이의 포토시(Potosi)에는 현재 관광지로도 매우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 사막인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가 있다.

볼리비아는 지리적으로 열대지역에 속하지만, 고도에 따라 서부 고원지대(알티플라노, 평균 해발 3500m), 중부 산악 지대(해발 2000~2500m), 동부 저지대(해발 400m~800m)로 구분되며, 동부 아마존 상류 지역은 열대 우림 기후, 남서부 고원 평야 지역은 사막 기후를 보이는 등 다양한 기후패턴과 풍광을 가지고 있으며, 계절적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다.

동부 저지대 지역은 연 평균 30℃의 기온과 연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이다. 서부 고원지대는 햇볕이 있는 낮 동안은 따뜻하지만 옅은 대기로 밤에는 매우 추워지는 심한 일교차를 보이고, 평균 15℃~20℃의 온대성 기후를 나타낸다. 또한 여름에는 강한 태양으로 27℃를 넘기도 하지만, 가을 이후 밤에는 영하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행정수도인 라파스는 해발 3,600m~4,1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6월~8월간 기온은 평균 7.5℃이며, 12월~3월간 기온은 평균 10.5℃의 온대성 기후이다. 라파스, 티티카카 등 고지대에서는 강한 태양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볼리비아는 보통 9월 21일부터 11월 21일에 걸쳐 봄이며, 여름은 11월 21일부터 3월 21일 가량 지속된다. 가을은 보통 3월 21일에 시작을 하여 6월 21일까지, 겨울은 6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속된다.


사회

인구

2015년 기준으로 볼리비아의 인구는 약10,800,882명이며, 인구의 약 절반 가량이 원주민이 차지하고 있다. 인구밀도는 중부 고원이 1㎢ 당 약 9.5명에 해당하며, 남동쪽 평야의 경우 1㎢ 당 1명도 되지 않는다. 행정수도인 라파스에는 약 150만 명이 살고 있으며, 사법수도인 수크레에는 약 17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인종

볼리비아는 백인-인디오 혼혈인 메스티소 69%, 아이마라족 12%, 케추아족 13%, 그 외 인종 6%로 구성되어 있는 다인종 국가이다.

백인 인구는 대부분 크리오요로, 초기 스페인 식민자들의 후손은 상대적으로 순수한 스페인 혈통이다. 이들은 독립 이래로 이 나라의 지도층이었다. 백인 중에는 독일, 이탈리아, 미국, 바스크, 크로아티아, 러시아, 폴란드 등지 출신도 있으며, 대다수는 이미 수 세대 동안 볼리비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브라질로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이 서쪽 볼리비아로 이주하면서 생긴 아프리카-볼리비아 집단은 전체의 0.5%도 되지 않으며, 이들은 대개 라파스 주(州)의 융가스 지역(Norte Yungas, Sur Yungas)에 집중되어 있다. 1900년대에는 일본인 이민자가 북부의 리베랄타(Riberalta)나 트리니다드(Trinidad)로 이주했으며, 1954년부터는 오키나와 현이나 규슈에서 주로 산타크루스(Santa Cruz)로 이주하였다. 한국인 이민자들도 있으며, 장사로 성공한 중동인들도 있다.

언어

볼리비아는 인구의 약 70%가 스페인어를 제1언어로 구사하며, 아이마라어(17%)와 케추아어(10%)도 흔히 쓰인다. 2009년 2월 7일 공포된 신 헌법은 스페인어 이외에도 37개의 토착어를 모두 공용어로 지정했다.

농촌에서는 케추아어, 아이마라어를 많이 사용하고, 소수의 과라니어 사용자도 있다. 교육의 보급으로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최근에 적어지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스페인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종교

볼리비아는 신헌법에 따라 국교는 없으나, 국민의 약 95%가 카톨릭교 이며, 개신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많은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바, 천주교와 민간 신앙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도 가지고 있다.

경제

볼리비아의 통화는 볼리비아노(Boliviano, BOB)를 사용하고 있다. 볼리비아노는 1988년 이후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는 추세였지만, 세계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을 증대할 목적으로 자국 화폐를 평가절하한 주변 중남미 국가와는 달리 볼리비아 정부는 2008년 10월부터 동일한 환율을 유지하여 1미국달러가 7.07볼리비아노인 고정환율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볼리비아 중앙은행이 1미국달러를 7.04$b~6.94$b로 유도하는 점진적인 연동환율제(Crawling Peg)를 이행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전체 GDP는 340억$, 1인당 GDP는 2,898$ [1]에 달한다. 산업 구조는 서비스업 64.5%, 농업 10.9%, 제조업 9.5%, 탄화수소 8.2%, 광물 6.9%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제성장률은 5.5%이다. 전체 교역은 총 235억$로 수출 130억$, 수입 102억$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수출품은 천연가스, 아연, 대두, 은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석휴화학제품, 기계류, 자동차 등이다.

정치

현직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
*재임기간: 2015. 1. 22. ~
볼리비아는 대통령 중심제이며, 대한민국과는 달리 부통령이 존재하고 있다. 대통령과 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대통령은 중임만 가능하다. 대통령은 국민직접선거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되며, 만약 국민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의회에서 최다 득표자 2명에 대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유교시 권한대행은 부통령, 상원의장, 하원의장, 대법원장순이다. 현재 볼리비아의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는 2006년, 2010년(재취임), 2015년(재취임)을 역임하고 있다.
현직 부통령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Álvaro García Linera)
*재임기간: 2006. 1. 22. ~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 36명(전국 9개 주에서 각 주별 4명 선출), 하원 130명(지역대표 63명, 비례대표 60명, 원주민/농민대표 7명)이다. 임기는 상하원 각 5년이며, 상원은 주단위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되고 하원은 각 대표마다 선출방법이 다르다. 지역대표는 각 지역구별 주민 직접 선거로, 비례대표는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 방식으로 선출되고, 원주민/농민대표는 원주민/농민 선거구(7개주, 주별 1명)에서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된다.

문화

볼리비아는 원주민이 인구의 약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문화 또한 안데스 전통에 기반한 미신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천주교와 민간 신앙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 관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볼리비아 전통 의학에서도 잘 보여지고 있다.

볼리비아 전통 의학에는 칼라와야(약초치료사), 쿠마우타(상징 등을 사용하여 질병 및 재앙을 물리치는 주술사, 무당과 유사), 야티리스(정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점술사), 카와야(약초 등 전통적 약제를 사용하는 여자 사제(약제사)) 등이 있으며, 이러한 전통 의학은 16세기 카톨릭 교회에 의해 불법화 되었다가 2009년 신헌법으로 합법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볼리비아의 현지 음식은 다소 짠 편으로, 돼지고기를 넣은 국과 비슷한 프리카세(Fricase), 돼지고기 튀김 치차론(Chicharon), 고추와 양파를 넣어 끓인 닭고기 스튜 삿타 데 뽀요(Sajta de Pollo), 남미식 돈까스인 밀라네사(Milanesa), 남미식 만두인 살테나(Saltena) 등은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 편이다. 팁문화가 있으며, 고급식당의 경우 음식값의 5-10% 정도가 적당하다.

볼리비아의 축제는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전통 음악 공연단과 민속 의상을 입은 무용단의 거리 행렬이 유명하다. 특히 2월-3월의 카니발 시기가 되면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리는데, 볼리비아 카니발의 가장 큰 특징은 ‘물총’으로, 이 시기에는 행인 누구에게나 물을 쏴도 좋다는 풍습이 있으므로, 거리에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즐비하기도 한다. 볼리비아 각지에서 열리는 카니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오루로 지방의 축제로서, 이는 브라질의 카니발, 페루 쿠스코의 축제와 더불어 남미 3대 축제 중 하나이다.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안데스 민속예술과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로, 특히 악마의 춤(Diablada)이 유명하다. 악마의 춤은 11세기 스페인으로 거슬러 올라가 선을 상징하는 산미겔(대천사 미카엘)과 7가지 죄악을 상징하는 악마의 결투를 희화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중남미 지역으로 전래되어 현재까지 계속 보존되고 있다.

여타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볼리비아 국민들의 축구 사랑은 가히 열광적이라 할 만 하다. 높은 고도로 인한 호흡곤란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매일같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2008년 국제축구연명(FIFA)이 선수들의 건강을 이유로 해발 2,5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는 국제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을 때, 많은 볼리비아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였으며, 특히 축구 애호가로 알려진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9년 안데스 산맥 해발 6,000m의 고지에서 정부 각료들과 축구 시범 경기를 열어 고도국가 차별 조치에 항의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볼리비아와 1965년 4월 25일 국교를 수립하였다. 이후 볼리비아에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76년 7월이며, 볼리비아가 우리나라에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81년 8월이다.

양국은 1971년 9월에 문화 협정, 1986년 11월에 경제기술협력 협정, 1996년 4월에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바 있다.

1982년 이래 우리나라는 볼리비아에 앰뷸런스·의약품·컬러텔레비전·경운기·지프차 등을 원조하여 왔고, 1973년부터는 매년 볼리비아로부터 연수생을 초청하거나 또는 전문가를 파견하여 광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또한, 우리나라 리틀엔젤스예술단이 1975년 8월 수도 라파스에서 공연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볼리비아 교역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아연, 은 등 광물자원 수입으로 점차 교역 규모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국의 대볼리비아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공산품이며, 특히 자동차의 수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수입품은 아연, 납 등의 광물자원이다. 또한 한국은 볼리비아 포토시 지역의 선광장을 인수하여 아연광직거래 사업 및 정광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접 광산개발 참여를 모색 중에 있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우유니 지역 리튬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볼리비아 내 한류 영향은 여느 남미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폭발적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K-pop 및 한국 드라마의 인기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어 학습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다수의 한류팬은 K-pop을 좋아하는 10대에서 20대 사이가 80%로 가장 많으며, 30대에서 50대까지의 한류팬은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애호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볼리비아 내에는 약 50여개의 K-pop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EXO 등 주요 아이돌 댄스그룹을 모방한 댄스팀들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동호회들은 볼리비아 한류 연합회를 결성, 자체적으로 댄스 경연대회 및 K-pop 뮤직비디오 상영회,전국 K-pop 팬클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한류 홍보 활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주볼리비아대사관은 이러한 한류 동호회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지난해까지는 K-pop 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AWY Radio」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주볼리비아대사관에서 주최한 제1회 볼리비아 K-pop 페스티벌(2013.2.23-2.24)에는 볼리비아 전국에서 45개 K-pop 댄스팀이 참가하고, 약 2400명의 관중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한편, 2012년 제1회 볼리비아 한국영화제의 성공적 개최 이후, 볼리비아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바, 산타크루스, 코차밤바 등 주요 도시에서도 한국영화제 개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주볼리비아대사관은 매년 한국영화제 개최를 통해 <건축학개론>, <도둑들>, <말아톤>, <국가대표> 등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에 개최된 통일 영화제에는 4일 동안 1,600여명의 관객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루었으며, <은밀하게 위대하게>, <고지전>, <의형제> 등 상영작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한류 열풍은 한국어 학습 및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바, 수도 라파스 한글학교에는 2014년에만 약 250여명의 현지인이 등록한 바 있으며, 대사관으로 한국 유학 및 장학생 선발에 대해 문의하는 사례 또한 빈번하다.

볼리비아 내 한국교민은 라파스 150여 명, 산타크루스 300여 명, 코차밤바 150여 명, 수크레 20여 명 등 총 62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의류, 원단, 사진관 등 상업 및 선교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 위의 내용은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바깥고리

연계 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uses 교육제도:볼리비아 볼리비아 교육과정, 2016년 조사 보고
uses 교과서목록:볼리비아 볼리비아 사회과 교과서 목록
  1. 2016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