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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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공화국(Republic of Cameroon)
Flag of Cameroon.png
인구 20,129,878명(2012년)
면적 475,440㎢
언어 영어, 프랑스어
정부 공화제
통화 세파프랑(CFAF)
GDP 전체 $258억 / 1인당 $2,200

(2011년 기준)

HDI 0.495(150위, 2012년 기준)
국제전화 +237
도메인 .cm


이름 및 위치

카메룬 위치

카메룬은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단일제 국가이다. 나이지리아,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콩고 공화국, 가봉, 적도 기니, 기니 만과 접경하고 있다. 1884년에 독일의 보호령이 되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 독일의 식민지였던 카메룬은 독일이 전쟁에서 지자, 프랑스와 영국이 분할 점령하였다. 1960년 프랑스령 카메룬은 독립 공화국이 되고 1961년에 영국령 카메룬의 남쪽 부분을 합병하여 카메룬 공화국을 형성하였다. 1972년에 카메룬 연합 공화국으로 명명되었다. 1978년 연방제를 폐지하고 카메룬연합공화국으로 개칭했다가 1984년에 카메룬 공화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수도는 야운데이다. 사나가 강과 베누에 강이 흐르며, 중앙 상부에 아다마와 고원과 카메룬산(4,070m)이 있다. 연평균 기온은 2 ∼30 이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서 카메룬은 비교적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어 있다. (2009년 10월 까지) 이는 농업, 도로, 철도, 특히 석유 산업의 발달에 기인한다. 정치적 개혁 운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권력은 인종적인 과두정 형태를 굳게 유지하고 있다. 농업이 주산업으로 주민의 70% 정도가 종사한다. 코코아·커피·땅콩·고무 등이 수출용으로 재배되고 있고, 코코아는 세계 5위로 주요 수출 품목이다. 지하 자원으로는 보크사이트·철 등이 풍부하며 석유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민은 반투족·세미반투족·햄족과 셈족의 혼혈족 등 수십개의 부족이 살고 있다. 공용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이다. 오늘날에 카메룬의 범죄률은 세계에서 2위를 차지한다. 종교는 부족 신앙과 북부는 이슬람교, 남부는 기독교가 강하다.

간략역사

현재 카메룬 지역은 신석기 시대 동안에 최초의 거주자가 나타났다.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거주자들은 바카(Baka) 등의 민족들이다.[2] 사오(Sao) 문명이 500년 경에 차드 호 부근에서 발생했고, 카넴(Kanem) 제국과 그를 계승한 국가들(보르누(Bornu) 제국 등)로 이어졌다. 1884년에서 1919년까지 독일의 식민지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연합군에게 지면서 영국과 프랑스가 양분해서 지배했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으며, 1961년 서 카메룬과 통합했다. 1992년 다당제 선거를 실시했지만, 부정선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리

카메룬의 북부는 평지이고, 중서부는 고지이며, 남부와 해안 지역은 열대우림 지역이다. 카메룬의 최고봉은 카메룬 산(Mount Cameroon)으로, 수도 야운데(Yaoundé)에서 서쪽 288㎞ 지점, 그리고 기니(Guinea) 만에서 23㎞ 지점의 내륙에 위치해 있다. 카메룬 산의 높이는 4,095m이며, 활화산이다. 카메룬 산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서부 및 중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아프리카 전체에서는 6번째로 높으면서도 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다. 카메룬의 기후는 크게 4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북부 평원 및 사헬(Sahel) 지역은 비가 매우 적고 더운 기후인데, 건기가 7개월 동안 이어진다. 수도 야운데를 포함한 중서부 고원지대는 약간 선선하고 건기가 상대적으로 짧다. 남부 열대우림 지역은 덥고 4개월 동안 건기가 이어진다. 두알라를 포함한 해안 열대우림 지역은 연중 덥고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다. 북쪽은 건조한 열대 기후인 사하라 기후와 비슷하며,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적도 습윤 기후로 바뀐다. 카메룬은 크게 12월~3월의 건기와 점이기(漸移期), 6월~11월 우기로 나눠지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북부 지역은 4월~9월이 우기이며 그 외 기간은 건기로서 연중 평균 강우량은 1,000~1,750mm 정도이다. 남부 지역은 3월~6월의 소우기(小雨期)와 8월~11월의 대우기(大雨期) 등 2개의 우기가 있으며 6월~8월의 소건기(小乾期)와 11~3월의 대건기(大乾期) 등 2개의 건기가 있다. 연평균 강우량은 4,030mm이다.

사회

주민

카메룬에는 200개 이상의 종족 및 언어 그룹이 있으며 카메룬의 인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분류된다. 주로 이슬람교도가 사는 북부 지역에는 풀라니(Fulani, Foulbé) 종족이 더 오래 전부터 살아온 키르디(Kirdi)족 및 다른 그룹과 함께 살고 있다. 카메룬 최북단에 사는 초아(Choa) 아랍족은 여타 카메룬 사람들보다는 국경 너머 차드(Chad) 국민과 유사한 점이 더 많다. 서부 지역에서 압도적인 그룹은 바밀레케(Bamiléké)족으로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퍼져 있는 종족이다. 바밀레케족은 어느 곳에 정착하든지 으레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성향이 있다. 이런 성향이 해당 지역 토착민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베티팡(Béti-Fang) 종족 그룹의 베티(Béti) 및 불루(Bulu) 그룹은 남부에서 세력을 떨치는 종족으로서 폴 비야(Paul Biya) 대통령의 주요한 권력 기반이기도 하다. 그랜드 사와(Grand Sawa)라고 알려진 두알라(Douala)와 바사(Bassa), 바퀘리(Bakweri) 등의 해안 지역은 관습의 영향이 강한 곳이며, 서부의 바모움(Bamoum) 지역도 명목상으로는 일정 정도의 힘을 가진 전통적 지배자가 있다. 카메룬에는 230개에서 282개의 서로 다른 종족 및 언어 그룹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다마와(Adamawa) 고원이 이러한 그룹을 북부와 남부로 분할하고 있다. 북부 지역 주민은 수단(Sudan)계 종족 그룹으로서 중앙 고원지대와 북부 저지대에 살고 있으며, 풀라니(Fulani)족은 북부 카메룬의 전 지역에 퍼져 있다. 또, 소수의 슈와(Shuwa) 아랍족은 차드 호(Lake Chad) 인근에 살고 있다. 남부 카메룬에는 반투(Bantu)와 세미반투(Semi-Bantu)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반투어 사용 그룹은 해안 및 적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세미반투어 사용 그룹은 서부 초원에 살고 있다. 약 5,000명의 피그미(Pygmies)족이 남동부와 해안 우림 지대를 배회하거나 작은 도로변 정착지에서 살고 있다. 나이지리아인, 특히 이보(Igbo)족은 카메룬에서 가장 큰 외국인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2007년 추계 기준 카메룬은 총 9만 7,400명에 달하는 난민, 망명자를 받아들였다. 이 가운데 4만 9,300명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만 1,600명은 차드에서 2,900명은 나이지리아에서 유입되었다.

언어

식민시대 당시 도입된 프랑스어, 영어 등 유럽 언어가 북서지방(Northwest Province) 및 남서지방(Southwest Province)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영어 사용권과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프랑스어 사용권으로 지역이 나뉘어져 있으며, 이것이 언어적 분열을 초래하였다. 영어와 프랑스어는 모두 카메룬의 공용어이다. 카메룬식 피진 영어(Pidgin English)는 종전 영국이 통치하던 지역에서는 가장 잘 통용되는 언어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영어, 프랑스어, 피진(Pidgin)이 혼합된 캄프란글라이스(Camfranglais)라는 언어가 점차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종교

카메룬은 종교의 자유가 매우 높게 보장되고 있어 다양한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체 인구의 40% 가량이 기독교인이며, 40% 가량이 정령숭배자1), 나머지 20% 가량이 이슬람교도이다. 북부 지역 주민들은 이슬람교도가 압도적이나, 일부 종족은 아직도 정령숭배 신앙을 견지하고 있다. 이들은 풀라니(Fulani)족에 의해 키르디(Kirdi) 즉 이교도(Pagan)라고 불린다. 남부에 거주하는 종족 그룹은 대부분 기독교 또는 정령숭배 신앙을 믿거나, 이 두 가지가 섞인 혼합 신앙을 믿는다. 또, 많은 사람들이 주술 신앙을 믿고 있다.

경제

카메룬은 농업에 유리한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고 있고, 각종 광물을 비롯한, 석유, 가스, 산림 등 천연자원도 풍부하다. 카메룬 경제는 농산물 및 천연자원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1차 수출품의 국제 가격 등락은 카메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의 관리 미숙과 부패 만연 등의 비우호적 기업 환경으로 인해 카메룬의 경제 개발은 부진한 상태이다. 카메룬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연례 국가별 기업 환경 조사 등에서 세계 최하위 국가군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된다. 이런 평가를 받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정부의 부패 문제가 늘 지적되고 있다. 최근 카메룬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2~3%로서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고 못하고 있으며,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의 새천년개발목표(MDGs)1)를 달성하는데도 불충분하다. 카메룬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은 가나, 세네갈 등 여타 아프리카 국가보다는 높다. 하지만 교육, 보건 등 주요 사회·경제 지표에 있어서는 이들 나라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 카메룬 정부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내겠다는 목표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 내 부패 척결 및 민간 기업의 의욕을 고취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과의 관계

1961년 8월 10일 한국-카메룬 수교 이래 카메룬은 남·북한 등거리 외교 정책을 표방했다. 그러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카메룬의 친(親)서방 정책에 입각하여 친(親)한국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카메룬은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국은 1969년 1월부터 카메룬에 상주대사관을 유지하여 왔으나, 1998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상주대사관을 철수한 후 주(駐)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겸임하였다. 이후 2008년 9월에 카메룬 상주대사관을 다시 개설했다.


 ※ 위의 내용은 주카메룬 대한민국대사관,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바깥고리


연계 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uses 교육제도:카메룬 카메룬 교육과정, 2014년 조사 보고
uses 교과서목록:카메룬 카메룬 사회과 교과서 총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