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콩고민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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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정식 명칭은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이며, 옛이름은 자이르(Zaire)이다. 면적은 234만 5410㎢, 인구는 6651만 4500명(2008년 현재), 수도는 킨샤사(Kinshasa)이다.

인구구성은 반투족(Bantous)·잔드족(Zande) 등 100여 개 부족으로 되어 있으며, 공용어는 프랑스어와 반투어(Bantu)이다. 종교는 가톨릭교 50%, 개신교 20%, 이슬람교 10%, 토착종교 10% 등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콩고 분지 내에 위치하며, 코발트(세계 산출의 40%), 다이아몬드(세계 산출의 20%)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경작 가능 면적이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넓다.

2007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101억 4400만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66 달러이다.

이 나라는 임기 5년의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로서,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5년의 상원(108석)과 하원(50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으로는 재건민주국민당(PPRD), 콩고해방운동(MLC), 두뭄바연합당(PALU) 등이 있다.

2. 약사

1878년 벨기에의 전진기지가 되었고, 1908년 벨기에 정부의 식민지가 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후 꾸준히 독립운동을 벌여 1960년 6월 30일 벨기에 식민통치로부터 독립하였으나 부족간의 대립으로 혼란을 거듭하였다. 1965년 11월 군부쿠데타로 모부투(Mobutu, S. S.)가 정권을 장악하고 대통령이 되었다. 1971년 국명을 자이르로 변경하였다가 1977년 5월 다시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1997년 5월 카빌라(Desire Kabila)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2001년 1월 그의 아들 카빌라(Joseph Kabila)가 권력을 승계하였고, 2006년 10월 재선에 성공하여 정부를 이끌고 있다. 대외정책은 중도우경의 비동맹중립외교를 펴고 있으며, 1960년 유엔에, 1970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3.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63년 4월 1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1969년 12월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으나, 2006년 현재 주 탄자니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국간에는 1969년에 의료협력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80년 11월에 경제기술과학사회 및 문화협력에 관한 일반협정, 1981년 11월에 무역 협정과 문화 협정, 1990년 7월에 투자보장 협정, 2005년 3월에 자원협력 약정을 체결하였다. 국제관계에서 이 나라의 대남북한 태도는 등거리외교였으나, 1982년 6월 모부투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친한적 입장에 가까워지고 있다.

2007년 현재 우리나라의 콩고민주공화국 수출액은 2220만 1000달러로 주종목은 자동차·섬유류·플라스틱제품 등이며, 수입액은 594만 2000 달러로 주종목은 구리·목제품·귀금속 등이다.

그밖에 의료진 파견, 의약품·의복·차량 등의 무상원조 제공 및 기술연수생 초청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984년 6월 민속예술단의 자이르 방문 공연이 있었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07년 현재 한국민 체류자 101명이 있다.

한편, 북한과는 1972년 12월 15일 수교합의를 하고 1973년 5월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양측간에는 1973년 11월에 경제 및 과학기술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74년 1월 군사차관 협정과 문화협조 협정, 그리고 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1987년 9월에는 정부간 공동위원회창설합의서를 교환하였다.

자료출처: 콩고민주공화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