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트리니다드토바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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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 전체 238억$ / 1인당 1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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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및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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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정식 국가명칭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Republic of Trinidad and Tobago)'''이다. 2009년 볼리비아공화국(Republic of Bolivia / República de Bolivia)에서 국명을 바꾸었다. '볼리비아'는 '볼리바르의 나라'라는 뜻으로 독립운동의 영웅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의 이름을 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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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정식 국가명칭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Republic of Trinidad and Tobago)'''이다.  
  
볼리비아는 남미 중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5배 크기에 이른다. 북쪽과 동쪽은 브라질, 남동쪽은 파라과이, 남쪽은 아르헨티나, 서쪽은 페루 및 칠레와 국경을 이루는 내륙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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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인도제도 중 최남단에 있는 도서국가로,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 외 21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트리니다드섬은 서인도제도 남쪽 끝에 있으며, 토바고 섬은 트리니다드 섬에서 북동쪽으로 31km 떨어져 있다. 북동쪽으로는 바베이도스, 남동쪽으로는 가이아나의 영해와 접하고 있다.
  
  
 
==간략역사==
 
==간략역사==
볼리비아는 스페인 점령 이전 잉카제국의 한 부분이었고, 스페인 탐험대가 잉카 제국을 점령하면서 스페인 식민시대가 시작되는데 1535년 디에고 데 알마그로(Diego de Almagro)가 현재의 볼리비아 영토에 처음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와의 권력투쟁으로 정복이 지연되었고, 1538년 피사로가 볼리비아를 점령함으로써 본격적인 식민지 건설이 시작되었다. 1806년 프랑스군의 스페인 점령에 따라, 중남미에서 최초로 1809년 7월 볼리비아에서 독립을 위한 민중봉기가 있어났으나 이는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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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최소 15세기 말 이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아라와크(Arawak)족과 카리브(Carib)족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1498년 콜럼버스가 트리니다드섬을 발견하였고, 1532년 스페인제국의 식민통치를 받게된다. 1700년 경 두 부족(아라와크족, 카리브족)은 스페인의 통치에 저항하다 멸족 당했다고 한다. 이후, 1802년 아미앵(Amiens) 조약과 1814년 파리조약(Treaty of Paris)에 의해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이 각각 영국 식민지로 편입되었다.  
  
19세기 초 과도한 세금 등의 식민지 수랄정책, 크리오요(Criollo, 스페인 식민지에서 태어난 백인)들의 유럽 견문에 따른 자유계몽 사상의 영향, 스페인의 식민지에 대한 영향력 감소(나폴레옹의 스페인 침입) 등에 따라 중남미 전역에서 스페인 식민 통치에 대항한 독립 운동이 전개되었다. 볼리비아에서는 1825년 독립투사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와 안토니오 호세 데 수크레(Antonio José de Sucre)가 이끄는 독립군이 스페인군을 격파함으로써, 8월 5일 스페인 식민통치를 종식하고 독립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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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1838년 8월 1일, 노예 해방이 선언되었으나 영국은 노예 해방으로 인해 부족해진 노동력을 충족하기 위해 1845년 5월 30일부터 인도인 이민을 받아들였다. 1876년 토바고 섬은 영국 왕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899년 토바고 섬은 트리니다드 섬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으며, 트리니다드 섬 역시 영국 왕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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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신헌법을 공포하고 인민민족운동(PNM)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전개되었고, 1956년 9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자치 정부가 수립되었다. 1959년에는 영국령서인도제도연방(Federation of West Indies) 일원으로 편입하였으며, 1961년 5월 31일 자메이카 독립으로 서인도제도연방이 해체되었다. 1962년 8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독립 당시에는 영국 여왕이 국가원수인 군주제 국가였으나, 1976년 대통령중심제의 공화국이 되었다.
  
  
 
==지리==
 
==지리==
볼리비아는 행정수도와 사법수도, 2개의 수도를 가지고 있다. 행정수도는 '''라파스(La paz)'''이며, 사법수도는 수크레(Sucre)이다. 총 국토면적은 약1,098,581km²로 세계에서 28번째로 큰 영토로 국경선의 길이는 약 6,743km 이다. 1879년 볼리비아는 태평양 전쟁에서 칠레에 해안 지역을 잃으면서 내륙국으로 남게되었으나, 파라과이 강을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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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는 포트오브스페인(Port of Spain)이다. 트리니다드섬은 4,828km², 토바고섬은 300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총 국토면적은 5,128km²로 제주도의 2½크기이다.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은 이 나라의 가장 주된 두 개의 섬이며, 그 밖에 21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높은 지역은 트리니다드 섬에 있으며, 해발 940미터이다. 남동쪽으로는 안틸레스 제도와 서인도 제도에 마주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베네수엘라의 해안으로 1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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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 섬에는 세 개의 산맥이 있고, 강 길이는 대체로 짧다. 가장 높은 산은 트리니다드섬 북쪽에 있는 엘 세로 델 아리포(El Cerro del Aripo)로 940m에 해당하며, 대부분의 마을과 도시가 이곳에 분포한다. 가장 긴 강은 남부의 오르토이레(Ortoire) 강으로 길이가 약 50㎞이다. 토바고 섬은 북동쪽에서 중앙에 걸쳐 주 능선(Main Ridge) 산맥이 있으며, 중앙에서 남서부지역으로 갈수록 기복이 심하다.  
  
볼리비아 영토에는 여러 식생 지구가 있다. 서부 고지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하며 여기에 볼리비아 고원(Altiplano)이 있다. 그 곳에는 해발 4,300m,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도로이며, 죽음의 길(Death road)로 불리는 융가스(Yungas)가 있다. 가장 높은 산은 오루로(Oruro)에 있는 6,542m의 네바도 사하마(Nevado Sajama) 산 이다. 티티카카(Titicaca) 호수는 볼리비아와 페루 국경 사이에 있다. 티티카카 호수는 페루에서 60% 볼리비아에서 40%의 면적을 관리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남서쪽 모퉁이의 포토시(Potosi)에는 현재 관광지로도 매우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 사막인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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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25%는 가경지이고, 40% 이상은 삼림지이다. 고지대에는 우림 식물이 자라며, 저지대의 카로니(Caroni) 강 유역 일대는 조류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볼리비아는 지리적으로 열대지역에 속하지만, 고도에 따라 서부 고원지대(알티플라노, 평균 해발 3500m), 중부 산악 지대(해발 2000~2500m), 동부 저지대(해발 400m~800m)로 구분되며, 동부 아마존 상류 지역은 열대 우림 기후, 남서부 고원 평야 지역은 사막 기후를 보이는 등 다양한 기후패턴과 풍광을 가지고 있으며, 계절적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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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열대성 기후이지만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 쾌적하다. 연중 온도는 크게 변하지 않으나 일교차는 있다. 한낮의 평균 기온은 29℃이며 밤은 23℃이다. 우기인 6월~12월에는 하루 종일 스콜 현상이 나타난다. 건기인 1월~5월에는 날씨가 비교적 쾌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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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저지대 지역은 연 평균 30℃의 기온과 연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이다. 서부 고원지대는 햇볕이 있는 낮 동안은 따뜻하지만 옅은 대기로 밤에는 매우 추워지는 심한 일교차를 보이고, 평균 15℃~20℃의 온대성 기후를 나타낸다. 또한 여름에는 강한 태양으로 27℃를 넘기도 하지만, 가을 이후 밤에는 영하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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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인 라파스는 해발 3,600m~4,1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6월~8월간 기온은 평균 7.5℃이며, 12월~3월간 기온은 평균 10.5℃의 온대성 기후이다. 라파스, 티티카카 등 고지대에서는 강한 태양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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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보통 9월 21일부터 11월 21일에 걸쳐 봄이며, 여름은 11월 21일부터 3월 21일 가량 지속된다. 가을은 보통 3월 21일에 시작을 하여 6월 21일까지, 겨울은 6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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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인구===
 
===인구===
2015년 기준으로 볼리비아의 인구는 약10,800,882명이며, 인구의 약 절반 가량이 원주민이 차지하고 있다. 인구밀도는 중부 고원이 1㎢ 당 약 9.5명에 해당하며, 남동쪽 평야의 경우 1㎢ 당 1명도 되지 않는다. 행정수도인 라파스에는 약 150만 명이 살고 있으며, 사법수도인 수크레에는 약 17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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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추정치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인구는 약134만 명이고, 이 중 수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46만 명 정도 된다. 인구밀도는 1㎢ 당 약 250명에 해당한다.  
  
 
===인종===
 
===인종===
볼리비아는 백인-인디오 혼혈인 메스티소 69%, 아이마라족 12%, 케추아족 13%, 그 외 인종 6%로 구성되어 있는 다인종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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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아프리카계 흑인 39.5%, 인도계 40%, 혼혈 18.4%, 백인 1% 로 구성되어 있는데, 토바고섬은 아프리카계 흑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인도계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1840년 대 노예 해방으로 인한 부족해진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이민을 받아들였고, 그 당시 인도계 사람들이 많이 이주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수의 백인 인구는 대부분 식민 통치 이후에 남은 영국계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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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인구는 대부분 크리오요로, 초기 스페인 식민자들의 후손은 상대적으로 순수한 스페인 혈통이다. 이들은 독립 이래로 이 나라의 지도층이었다. 백인 중에는 독일, 이탈리아, 미국, 바스크, 크로아티아, 러시아, 폴란드 등지 출신도 있으며, 대다수는 이미 수 세대 동안 볼리비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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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로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이 서쪽 볼리비아로 이주하면서 생긴 아프리카-볼리비아 집단은 전체의 0.5%도 되지 않으며, 이들은 대개 라파스 주(州)의 융가스 지역(Norte Yungas, Sur Yungas)에 집중되어 있다. 1900년대에는 일본인 이민자가 북부의 리베랄타(Riberalta)나 트리니다드(Trinidad)로 이주했으며, 1954년부터는 오키나와 현이나 규슈에서 주로 산타크루스(Santa Cruz)로 이주하였다. 한국인 이민자들도 있으며, 장사로 성공한 중동인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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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언어===
볼리비아는 인구의 약 70%가 스페인어를 제1언어로 구사하며, 아이마라어(17%)와 케추아어(10%)도 흔히 쓰인다. 2009년 2월 7일 공포된 신 헌법은 스페인어 이외에도 37개의 토착어를 모두 공용어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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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의 공용어는 영어이며, 그 밖에 스페인어, 힌디어, 중국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 스페인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사용자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촌에서는 케추아어, 아이마라어를 많이 사용하고, 소수의 과라니어 사용자도 있다. 교육의 보급으로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최근에 적어지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스페인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종교===
 
===종교===
볼리비아는 신헌법에 따라 국교는 없으나, 국민의 95%가 카톨릭교 이며, 개신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많은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바, 천주교와 민간 신앙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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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교로 정해진 종교는 없다. 30%가 카톨릭교 이며, 힌두교 24%, 성공회 11%, 이슬람 6% 등으로 매우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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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볼리비아의 통화는 볼리비아노(Boliviano, BOB)를 사용하고 있다. 볼리비아노는 1988년 이후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는 추세였지만, 세계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을 증대할 목적으로 자국 화폐를 평가절하한 주변 중남미 국가와는 달리 볼리비아 정부는 2008년 10월부터 동일한 환율을 유지하여 1미국달러가 7.07볼리비아노인 고정환율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볼리비아 중앙은행이 1미국달러를 7.04$b~6.94$b로 유도하는 점진적인 연동환율제(Crawling Peg)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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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의 통화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달러(Trinidad and Tobago dollar, TTD)를 사용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전체 GDP는 340억$, 1인당 GDP는 2,898$ <ref> 2016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기준 </ref>에 달한다. 산업 구조는 서비스업 64.5%, 농업 10.9%, 제조업 9.5%, 탄화수소 8.2%, 광물 6.9%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제성장률은 5.5%이다. 전체 교역은 총 235억$로 수출 130억$, 수입 102억$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수출품은 천연가스, 아연, 대두, 은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석휴화학제품, 기계류, 자동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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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전체 GDP는 238억$, 1인당 GDP는 17,456$ <ref> 2016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기준 </ref>에 달한다. 경제성장율은 0.2%, 실업율은 3.7%, 빈곤률은 17%(2007년 기준)에 달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주요 산업은 석유, 화학제품, 관광, 가공식품, 시멘트, 면제품이며, 2015년 기준 수출 128억 6천만$, 수입 96억 3,800만$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수출품은 원유, 화학, 철강, 비료 등으로 주로 미국(42.1%), 칠레(7.1%), 아르헨티나(6.5%), 스페인(4.5%)으로 수출했으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 수송장비, 제조품, 식품 등으로 주로 미국(33.1%), 브라질(8.1%), 콜롬비아(7.7%), 가봉(5.5%), 캐나다(4.4%), 중국(4.2%)으로 부터 수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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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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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voMA.jpg|thumb|left|200px|현직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br>*재임기간: 2015. 1. 22. ~]] 볼리비아는 대통령 중심제이며, 대한민국과는 달리 부통령이 존재하고 있다. 대통령과 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대통령은 중임만 가능하다. 대통령은 국민직접선거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되며, 만약 국민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의회에서 최다 득표자 2명에 대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유교시 권한대행은 부통령, 상원의장, 하원의장, 대법원장순이다. 현재 볼리비아의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는 2006년, 2010년(재취임), 2015년(재취임)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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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lvaroGL.jpg|thumb|left|200px|현직 부통령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Álvaro García Linera)<br>*재임기간: 2006. 1.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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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양원제로 상원 36명(전국 9개 주에서 각 주별 4명 선출), 하원 130명(지역대표 63명, 비례대표 60명, 원주민/농민대표 7명)이다. 임기는 상하원 각 5년이며, 상원은 주단위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되고 하원은 각 대표마다 선출방법이 다르다. 지역대표는 각 지역구별 주민 직접 선거로, 비례대표는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 방식으로 선출되고, 원주민/농민대표는 원주민/농민 선거구(7개주, 주별 1명)에서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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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정부의 참여와 규제를 따르며, 경제는 석유생산과 석유가공에 의존한다. 석유가격의 하락으로, 1980년대 초부터 국민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이 계속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당 GNP는 카리브 해 지역에서 가장 높다. 국민총생산을 주로 차지하는 분야는 레스토랑과 호텔을 비롯하여 수송, 통신, 저장, 상업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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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국민총생산의 적은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노동력의 1/10이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 환금작물로는 사탕수수, 감귤류, 카카오, 커피, 코코넛, 코프라, 바나나가 있다. , 완두콩, 카자누스속의 관목, 옥수수, 카사바, 고구마, 타로감자, 채소를 비롯한 농작물은 내수용으로 재배된다. 사탕수수는 반(半)제품 설탕, 당밀, 럼주의 원료로 사용되며, 남은 부산물로 건축자재인 트린보드를 만든다.
볼리비아는 원주민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문화 또한 안데스 전통에 기반한 미신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천주교와 민간 신앙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 관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볼리비아 전통 의학에서도 잘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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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전통 의학에는 칼라와야(약초치료사), 쿠마우타(상징 등을 사용하여 질병 및 재앙을 물리치는 주술사, 무당과 유사), 야티리스(정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점술사), 카와야(약초 등 전통적 약제를 사용하는 여자 사제(약제사)) 등이 있으며, 이러한 전통 의학은 16세기 카톨릭 교회에 의해 불법화 되었다가 2009년 신헌법으로 합법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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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의 목초지는 전체 국토의 약 2%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돼지, , 염소를 방목한다. 인도 출신의 농부들이 인도에서 가져온 물소는 논을 경작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양봉이 활발하여 꿀과 벌이 시장에서 매매된다. 상업용으로 쓰이는 티크와 카리브 소나무 삼림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제재목의 3/4은 공업용으로 쓰이고 1/4은 연료와 숯으로 사용된다. 어업은 민간인들이 소규모로 종사하며, 연간 어획량은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볼리비아의 현지 음식은 다소 짠 편으로, 돼지고기를 넣은 국과 비슷한 프리카세(Fricase), 돼지고기 튀김 치차론(Chicharon), 고추와 양파를 넣어 끓인 닭고기 스튜 삿타 데 뽀요(Sajta de Pollo), 남미식 돈까스인 밀라네사(Milanesa), 남미식 만두인 살테나(Saltena) 등은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 편이다. 팁문화가 있으며, 고급식당의 경우 음식값의 5-10%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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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새우어선단과 통조림 가공공장이 세워졌다. 광업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석유산업은 국민총생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 노동력의 약 1/6이 석유산업에 종사한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육지와 근해 산지에서 생산된다. 아스팔트와 피치 모래는 피치 호와 다른 유사한 광산에서 추출된다. 그 밖에 섬록암, 석회암, 규질점토암, 고령토가 채석된다.
  
볼리비아의 축제는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전통 음악 공연단과 민속 의상을 입은 무용단의 거리 행렬이 유명하다. 특히 2월-3월의 카니발 시기가 되면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리는데, 볼리비아 카니발의 가장 큰 특징은 ‘물총’으로, 이 시기에는 행인 누구에게나 물을 쏴도 좋다는 풍습이 있으므로, 거리에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즐비하기도 한다. 볼리비아 각지에서 열리는 카니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오루로 지방의 축제로서, 이는 브라질의 카니발, 페루 쿠스코의 축제와 더불어 남미 3대 축제 중 하나이다.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안데스 민속예술과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로, 특히 악마의 춤(Diablada)이 유명하다. 악마의 춤은 11세기 스페인으로 거슬러 올라가 선을 상징하는 산미겔(대천사 미카엘)과 7가지 죄악을 상징하는 악마의 결투를 희화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중남미 지역으로 전래되어 현재까지 계속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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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공산품으로는 정유, 석유화학제품, 질소비료, , 강철, 메탄올제품, 설탕, 플라스틱, 의복, 비누, 신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수입품과 대용품이 있다. 수입된 부품을 조립하여 텔레비전과 오토바이를 만드는 공장도 있다. 관광업은 겨울 휴가와 자연 경관을 이용하여 발달한 편이다. 관광객 절반 이상이 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온다.
  
여타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볼리비아 국민들의 축구 사랑은 가히 열광적이라 할 만 하다. 높은 고도로 인한 호흡곤란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매일같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2008년 국제축구연명(FIFA)이 선수들의 건강을 이유로 해발 2,5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는 국제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을 때, 많은 볼리비아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였으며, 특히 축구 애호가로 알려진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9년 안데스 산맥 해발 6,000m의 고지에서 정부 각료들과 축구 시범 경기를 열어 고도국가 차별 조치에 항의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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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석유와 가스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그래서 에너지 부문이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국내총생산의 45%, 국고 수입의 64.4%, 외환 수입의 78%가 에너지 부문에서 창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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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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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nthonyTC.jpg|thumb|left|200px|현직 대통령 앤소니 토마스 아키나스 카르모나(Anthony Thomas Aquinas Carmona)<br>*재임기간: 2013. 3. 18. ~]]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의원내각제로 임기는 5년이고, 행정부의 수반은 총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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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eithR.jpg|thumb|left|200px|현직 총리 키스 크리스토퍼 로울리(Keith Christopher Rowley)<br>*재임기간: 2015. 9. 9. ~]]
  
==한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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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양원제로 상원 31명, 하원 41명이며, 임기는 상하원 각 5년이다. 상원은 총리가 16명, 대통령이 9명, 야당이 6명을 지명하고, 하원은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우리나라는 볼리비아와 1965년 4월 25일 국교를 수립하였다. 이후 볼리비아에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76년 7월이며, 2008년 현재 주 페루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볼리비아가 우리나라에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81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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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1971년 9월에 문화 협정, 1986년 11월에 경제기술협력 협정, 1996년 4월에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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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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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는 작은 나라이지만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문화적으로 영국의 긴 역사 속에서 성장하였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카니발(Carnival)에는 국민 절반 이상이 참여하여, 3일 밤낮으로 밴드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카니발 기간 중에는 ‘밴드의 왕’, ‘밴드의 여왕’, ‘칼립소의 왕’을 비롯한 여러 선발대회가 열린다. 그 밖에 힌두력으로 10월~11월에 열리는 인도 축제 디발리(DIVALI), 라마단 기간에 열리는 무슬림 축제인 에이둘피르트(Eid-ul-Fit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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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림보(limbo), 봉고(bongo), 벨레(bele)와 같은 전통 춤과 칼립소(calypso), 소카(soca), 스틸팬(steelpan)과 같은 토착민 음악이 있다. 그 외에도 인도 악기들을 이용하는 처트니(Chutney), 베네수엘라에서 파생된 크리스마스 음악인 파랭(Parang), 아프리카 문화가 혼합된 랩소(Rapso) 음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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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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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1985년 7월 23일 국교를 수립했고,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85년 11월이었으나 1999년 공관 폐쇄로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에서 겸임했다. 이후 2007년 10월 다시 상주공관을 개설했다.  
  
1982년 이래 우리나라는 볼리비아에 앰뷸런스·의약품·컬러텔레비전·경운기·지프차 등을 원조하여 왔고, 1973년부터는 매년 볼리비아로부터 연수생을 초청하거나 또는 전문가를 파견하여 광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또한, 우리나라 리틀엔젤스예술단이 1975년 8월 수도 라파스에서 공연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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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1987년 10월에 경제 및 기술협력 협정, 1994년 10월에 사증면제협정, 2003년 11월에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바 있다.
  
한-볼리비아 교역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아연, 은 등 광물자원 수입으로 점차 교역 규모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국의 대볼리비아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공산품이며, 특히 자도차의 수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수입품은 아연, 납 등의 광물자원이다. 또한 한국은 볼리비아 포토시 지역의 선광장을 인수하여 아연광직거래 사업 및 정광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접 광산개발 참여를 모색 중에 있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우유니 지역 리튬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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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경제·통상관계는 1991년까지 한국의 대(對)트리니다드토바고 무상원조와 기술 연수생 방한 초청을 비롯한 경제협력 위주였다. 1992년 7월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가 제거됨으로써 양국의 무역이 자유화되었다. 차량 수입 규제가 해제된 후 현대와 기아를 비롯한 국산차량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차 중심의 수출이 급증하고, 양국의 교역관계가 확대되었다.
  
볼리비아 내 한류 영향은 여느 남미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폭발적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K-pop 및 한국 드라마의 인기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어 학습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다수의 한류팬은 K-pop을 좋아하는 10대에서 20대 사이가 80%로 가장 많으며, 30대에서 50대까지의 한류팬은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애호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볼리비아 내에는 약 50여개의 K-pop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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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트리니다드토바고가 한국에 수출하는 천연가스와 유기화학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11월 (주)삼성엔지니어링이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수주하였고, 2010년 3월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기타 하이테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EXO 등 주요 아이돌 댄스그룹을 모방한 댄스팀들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동호회들은 볼리비아 한류 연합회를 결성, 자체적으로 댄스 경연대회 및 K-pop 뮤직비디오 상영회,전국 K-pop 팬클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한류 홍보 활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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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볼리비아대사관은 이러한 한류 동호회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지난해까지는 K-pop 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AWY Radio」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주볼리비아대사관에서 주최한 제1회 볼리비아 K-pop 페스티벌(2013.2.23-2.24)에는 볼리비아 전국에서 45개 K-pop 댄스팀이 참가하고, 약 2400명의 관중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한편, 2012년 제1회 볼리비아 한국영화제의 성공적 개최 이후, 볼리비아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바, 산타크루스, 코차밤바 등 주요 도시에서도 한국영화제 개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주볼리비아대사관은 매년 한국영화제 개최를 통해 <건축학개론>, <도둑들>, <말아톤>, <국가대표> 등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에 개최된 통일 영화제에는 4일 동안 1,60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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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91년~2007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총 1,366,000$를 지원하였다. 26명 연수생 초청(113,000$)을 지원하였고, 19건(1,253,000$)의 물자지원을 했다. 그리고 2010년 12월에는 노트북 12대를 토바고 섬에 지원하였다.
관객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루었으며, <은밀하게 위대하게>, <고지전>, <의형제> 등 상영작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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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한류 열풍은 한국어 학습 및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바, 수도 라파스 한글학교에는 2014년에만 250여명의 현지인이 등록한 바 있으며, 대사관으로 한국 유학 및 장학생 선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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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트리니다드토바고의 교역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천연가스, 원유, 화학제품 등의 수입으로 점차 교역 규모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국의 대트리니다드토바고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으로 수입금액은 약 1억 5백만$(2015년 기준)이었으며, 주요 수입품은 천연가스, 원유, 유기화학제품 등으로, 약 4억 1,400$에 해당한다.  
문의하는 사례 또한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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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 한국교민은 라파스 150여 명, 산타크루스 300여 명, 코차밤바 150여 명, 수크레 20여 명 등 총 62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의류, 원단, 사진관 등 상업 및 선교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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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 내 한국교민은 약 40명으로 대부분의 교민들은 수산업,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 (주)삼성엔지니어링의 진출로 상사 주재원을 비롯하여 체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공인이지만 한인회가 있다.
  
  

2016년 7월 20일 (수) 11:33 판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
(Republic of Trinidad and Tobago)
TrinidadNF.jpg
인구 약1,340,000명(2014년 추정)
면적 5,128km²
언어 영어
문자 Roman alphabet
정부 의원내각제 / 양원제
통화 트리니다드토바고 달러(TTD, TT$)
GDP 전체 238억$ / 1인당 17,456$

(2016년 IMF기준)

HDI 0.772(64위, 2014년 기준)
국제전화 +1868
도메인 .tt


이름 및 위치

트리니다드토바고 위치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정식 국가명칭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Republic of Trinidad and Tobago)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인도제도 중 최남단에 있는 도서국가로,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 외 21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트리니다드섬은 서인도제도 남쪽 끝에 있으며, 토바고 섬은 트리니다드 섬에서 북동쪽으로 31km 떨어져 있다. 북동쪽으로는 바베이도스, 남동쪽으로는 가이아나의 영해와 접하고 있다.


간략역사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최소 15세기 말 이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아라와크(Arawak)족과 카리브(Carib)족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1498년 콜럼버스가 트리니다드섬을 발견하였고, 1532년 스페인제국의 식민통치를 받게된다. 1700년 경 두 부족(아라와크족, 카리브족)은 스페인의 통치에 저항하다 멸족 당했다고 한다. 이후, 1802년 아미앵(Amiens) 조약과 1814년 파리조약(Treaty of Paris)에 의해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이 각각 영국 식민지로 편입되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1838년 8월 1일, 노예 해방이 선언되었으나 영국은 노예 해방으로 인해 부족해진 노동력을 충족하기 위해 1845년 5월 30일부터 인도인 이민을 받아들였다. 1876년 토바고 섬은 영국 왕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899년 토바고 섬은 트리니다드 섬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으며, 트리니다드 섬 역시 영국 왕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950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신헌법을 공포하고 인민민족운동(PNM)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전개되었고, 1956년 9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자치 정부가 수립되었다. 1959년에는 영국령서인도제도연방(Federation of West Indies) 일원으로 편입하였으며, 1961년 5월 31일 자메이카 독립으로 서인도제도연방이 해체되었다. 1962년 8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독립 당시에는 영국 여왕이 국가원수인 군주제 국가였으나, 1976년 대통령중심제의 공화국이 되었다.


지리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는 포트오브스페인(Port of Spain)이다. 트리니다드섬은 4,828km², 토바고섬은 300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총 국토면적은 5,128km²로 제주도의 2½크기이다.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은 이 나라의 가장 주된 두 개의 섬이며, 그 밖에 21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높은 지역은 트리니다드 섬에 있으며, 해발 940미터이다. 남동쪽으로는 안틸레스 제도와 서인도 제도에 마주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베네수엘라의 해안으로 1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트리니다드 섬에는 세 개의 산맥이 있고, 강 길이는 대체로 짧다. 가장 높은 산은 트리니다드섬 북쪽에 있는 엘 세로 델 아리포(El Cerro del Aripo)로 940m에 해당하며, 대부분의 마을과 도시가 이곳에 분포한다. 가장 긴 강은 남부의 오르토이레(Ortoire) 강으로 길이가 약 50㎞이다. 토바고 섬은 북동쪽에서 중앙에 걸쳐 주 능선(Main Ridge) 산맥이 있으며, 중앙에서 남서부지역으로 갈수록 기복이 심하다.

국토의 25%는 가경지이고, 40% 이상은 삼림지이다. 고지대에는 우림 식물이 자라며, 저지대의 카로니(Caroni) 강 유역 일대는 조류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열대성 기후이지만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 쾌적하다. 연중 온도는 크게 변하지 않으나 일교차는 있다. 한낮의 평균 기온은 29℃이며 밤은 23℃이다. 우기인 6월~12월에는 하루 종일 스콜 현상이 나타난다. 건기인 1월~5월에는 날씨가 비교적 쾌청하다.


사회

인구

2014년 추정치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인구는 약134만 명이고, 이 중 수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46만 명 정도 된다. 인구밀도는 1㎢ 당 약 250명에 해당한다.

인종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아프리카계 흑인 39.5%, 인도계 40%, 혼혈 18.4%, 백인 1% 로 구성되어 있는데, 토바고섬은 아프리카계 흑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인도계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1840년 대 노예 해방으로 인한 부족해진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이민을 받아들였고, 그 당시 인도계 사람들이 많이 이주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수의 백인 인구는 대부분 식민 통치 이후에 남은 영국계가 주를 이룬다.

언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공용어는 영어이며, 그 밖에 스페인어, 힌디어, 중국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 스페인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사용자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종교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교로 정해진 종교는 없다. 약 30%가 카톨릭교 이며, 힌두교 24%, 성공회 11%, 이슬람 6% 등으로 매우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


경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통화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달러(Trinidad and Tobago dollar, TTD)를 사용하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전체 GDP는 238억$, 1인당 GDP는 17,456$ [1]에 달한다. 경제성장율은 0.2%, 실업율은 3.7%, 빈곤률은 17%(2007년 기준)에 달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주요 산업은 석유, 화학제품, 관광, 가공식품, 시멘트, 면제품이며, 2015년 기준 수출 128억 6천만$, 수입 96억 3,800만$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수출품은 원유, 화학, 철강, 비료 등으로 주로 미국(42.1%), 칠레(7.1%), 아르헨티나(6.5%), 스페인(4.5%)으로 수출했으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 수송장비, 제조품, 식품 등으로 주로 미국(33.1%), 브라질(8.1%), 콜롬비아(7.7%), 가봉(5.5%), 캐나다(4.4%), 중국(4.2%)으로 부터 수입을 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정부의 참여와 규제를 따르며, 경제는 석유생산과 석유가공에 의존한다. 석유가격의 하락으로, 1980년대 초부터 국민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이 계속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당 GNP는 카리브 해 지역에서 가장 높다. 국민총생산을 주로 차지하는 분야는 레스토랑과 호텔을 비롯하여 수송, 통신, 저장, 상업이다.

농업은 국민총생산의 적은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노동력의 약 1/10이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 환금작물로는 사탕수수, 감귤류, 카카오, 커피, 코코넛, 코프라, 바나나가 있다. 쌀, 완두콩, 카자누스속의 관목, 옥수수, 카사바, 고구마, 타로감자, 채소를 비롯한 농작물은 내수용으로 재배된다. 사탕수수는 반(半)제품 설탕, 당밀, 럼주의 원료로 사용되며, 남은 부산물로 건축자재인 트린보드를 만든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목초지는 전체 국토의 약 2%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돼지, 소, 염소를 방목한다. 인도 출신의 농부들이 인도에서 가져온 물소는 논을 경작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양봉이 활발하여 꿀과 벌이 시장에서 매매된다. 상업용으로 쓰이는 티크와 카리브 소나무 삼림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제재목의 3/4은 공업용으로 쓰이고 1/4은 연료와 숯으로 사용된다. 어업은 민간인들이 소규모로 종사하며, 연간 어획량은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1970년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새우어선단과 통조림 가공공장이 세워졌다. 광업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석유산업은 국민총생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 노동력의 약 1/6이 석유산업에 종사한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육지와 근해 산지에서 생산된다. 아스팔트와 피치 모래는 피치 호와 다른 유사한 광산에서 추출된다. 그 밖에 섬록암, 석회암, 규질점토암, 고령토가 채석된다.

주요공산품으로는 정유, 석유화학제품, 질소비료, 철, 강철, 메탄올제품, 설탕, 플라스틱, 의복, 비누, 신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수입품과 대용품이 있다. 수입된 부품을 조립하여 텔레비전과 오토바이를 만드는 공장도 있다. 관광업은 겨울 휴가와 자연 경관을 이용하여 발달한 편이다. 관광객 절반 이상이 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온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석유와 가스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그래서 에너지 부문이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국내총생산의 45%, 국고 수입의 64.4%, 외환 수입의 78%가 에너지 부문에서 창출된다.


정치

현직 대통령 앤소니 토마스 아키나스 카르모나(Anthony Thomas Aquinas Carmona)
*재임기간: 2013. 3. 18. ~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의원내각제로 임기는 5년이고, 행정부의 수반은 총리가 맡고 있다.
현직 총리 키스 크리스토퍼 로울리(Keith Christopher Rowley)
*재임기간: 2015. 9. 9. ~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 31명, 하원 41명이며, 임기는 상하원 각 5년이다. 상원은 총리가 16명, 대통령이 9명, 야당이 6명을 지명하고, 하원은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문화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작은 나라이지만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문화적으로 영국의 긴 역사 속에서 성장하였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카니발(Carnival)에는 국민 절반 이상이 참여하여, 3일 밤낮으로 밴드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카니발 기간 중에는 ‘밴드의 왕’, ‘밴드의 여왕’, ‘칼립소의 왕’을 비롯한 여러 선발대회가 열린다. 그 밖에 힌두력으로 10월~11월에 열리는 인도 축제 디발리(DIVALI), 라마단 기간에 열리는 무슬림 축제인 에이둘피르트(Eid-ul-Fitr)가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림보(limbo), 봉고(bongo), 벨레(bele)와 같은 전통 춤과 칼립소(calypso), 소카(soca), 스틸팬(steelpan)과 같은 토착민 음악이 있다. 그 외에도 인도 악기들을 이용하는 처트니(Chutney), 베네수엘라에서 파생된 크리스마스 음악인 파랭(Parang), 아프리카 문화가 혼합된 랩소(Rapso) 음악이 있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1985년 7월 23일 국교를 수립했고,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85년 11월이었으나 1999년 공관 폐쇄로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에서 겸임했다. 이후 2007년 10월 다시 상주공관을 개설했다.

양국은 1987년 10월에 경제 및 기술협력 협정, 1994년 10월에 사증면제협정, 2003년 11월에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경제·통상관계는 1991년까지 한국의 대(對)트리니다드토바고 무상원조와 기술 연수생 방한 초청을 비롯한 경제협력 위주였다. 1992년 7월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가 제거됨으로써 양국의 무역이 자유화되었다. 차량 수입 규제가 해제된 후 현대와 기아를 비롯한 국산차량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차 중심의 수출이 급증하고, 양국의 교역관계가 확대되었다.

2006년 이후 트리니다드토바고가 한국에 수출하는 천연가스와 유기화학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11월 (주)삼성엔지니어링이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수주하였고, 2010년 3월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기타 하이테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한국은 1991년~2007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총 1,366,000$를 지원하였다. 26명 연수생 초청(113,000$)을 지원하였고, 19건(1,253,000$)의 물자지원을 했다. 그리고 2010년 12월에는 노트북 12대를 토바고 섬에 지원하였다.

한-트리니다드토바고의 교역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천연가스, 원유, 화학제품 등의 수입으로 점차 교역 규모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국의 대트리니다드토바고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으로 수입금액은 약 1억 5백만$(2015년 기준)이었으며, 주요 수입품은 천연가스, 원유, 유기화학제품 등으로, 약 4억 1,400$에 해당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 내 한국교민은 약 40명으로 대부분의 교민들은 수산업,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 (주)삼성엔지니어링의 진출로 상사 주재원을 비롯하여 체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공인이지만 한인회가 있다.


 ※ 위의 내용은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한민국대사관,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바깥고리


연계 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uses 교육제도:트리니다드토바고 트리니다드토바고 교육과정, 2016년 조사 보고
uses 교과서목록:트리니다드토바고 트리니다드토바고 사회과 교과서 목록
  1. 2016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