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냉전의 종식"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5년 11월 29일 (일) 17:51 판

데탕트(Détente)

쿠바 미사일 위기(Cuban Missile Crisis)의 두려움과 공포를 겪은 후, 미국(US)과 소련(USSR)은 관계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위기상황을 피하고자 하였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는 세계를 핵 전쟁 직전까지 몰고 갔다.
소련과 미국 사이에 더 이상의 오해는 없어야 했다.

1) 크레믈린(Kremlin)과 백악관(White House)간의 전화핫라인이 설치되었다.

2) 1963년 소련과 미국은 앞으로의 핵무기 실험 중단을 위한 핵실험금지조약에 서명하였다.

3) 그럼에도 초강대국들간의 관계는 여전히 비우호적이었다. 1963년 미국대통령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는 서 베를린에서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연설을 하였다.

데탕트 – 미-소 협력 강화의 시기

1) 소련은 핵무기를 생산을 지속할 여력이 없었다.

2) 미국은 베트남전(Vietnam War) 종식을 위해 공산주의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원하였다.

3) 1972년 두 초강대국은 제1차 전략 무기 제한 협정(Strategic Arms Limitation Talks Agreement(SALT 1))에 서명함으로써 핵무기개발제한에 합의하였다.

4) 1975년 미국, 소련 및 여러 강대국들은 헬싱키 협정(Helsinki Accords)에 서명하였다. 이 합의안은 독일의 분단을 포함 세계 제 2차대전 후 만들어진 유럽국가들의 국경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었다.

5) 헬싱키 협정에는 언론과 여행의 자유 등의 인권 협약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강제할 방법이 없었으므로, 이는 공산국가들에서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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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전략 무기 제한 협정(SALT 2)은 기간 내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다...

    1070년대에는 핵무기의 추가 제한을 위한 대화가 지속되었다. 1979년 6월 빈(Vienna)에서 열린 미-소 정상회담에서 
    카터(Carter) 대통령은 제2차 전략 무기 제안 협정 합의안에 서명하였다 – 그러나 소련의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침공이 
    정치 기류에 변화를 가져올 때까지도 상원에서는 그 조약을 비준하지 않고 있었다.

데탕트 – 평화를 위한 기회...
마침내 미국과 소련의 관계에 온풍이 부는듯 했고, 양측모두 서로 악수를 나누고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의명분이 있었다. 
이들 초강대국들은 모든 이들에게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합의안에 기꺼이 서명할 의사가 있었다.

신냉전 시대 (1)

냉전체제는 1980년대에도 명맥을 유지하였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곤경에 빠졌다.

1) 1979년 12월 반군에 포위된 친 소련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였다. 이 결정은 재난이 되어 돌아왔다. 소련은 승리를 가늠할 수 없는 험난한 산악지형에서의 전투에서 고착 상태에 빠졌다.

2) 미국의 소련에 대한 불신은 커져갔다. 소련이 다량의 원유가 매장되어있는 페르시안 만(Persian Gulf) - 아프가니스탄과 매우 가까움 - 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였다. 카터 대통령은 외부 세력이 걸프(Gulf)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갖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은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3) 제2차 전략 무기 제한 협정 합의안은 상원에서 계류 중이었다. 카터 대통령은 그것을 고려대상에서 철회하고, 방위예산 증액을 요청하였다.

4) 1980년대 미국 아프가니스탄 저항세력에 군사장비를 원조하였다.

5) 소련은 마침내 항복하였고 198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병력 철수를 시작하였다.

1980년 새로운 냉전체제가 시작되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1980년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의 미 대통령 당선으로 데탕트의 종말이 왔다.

1)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강경한 반 공산주의자였다. 그는 소련을 “악의 제국(evil empire)”이라고 칭하였다.

2) 레이건 대통령은 신 무기 개발을 통해 미국의 기술력과 힘을 과시하고자 했다 – 이는 새로운 군비경쟁의 시작이었다.

3) 미국은 어디서든 발사가 가능한 중거리 크루즈(순항) 미사일과 중거리 핵 탄도 미사일을 개발, 배치하였다.

4) 미국은 우주에서 소련의 미사일을 격추시킬 수 있는 레이저 무기 사용을 위한 전략 방위 계획(Strategic Defense Initiative; SDI 또는 Star Wars) 개발에도 착수하였다.

5)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이 불참하였다 – 그리고 1984년 소련 팀은 정치적인 이유를 내세우며 LA 올림픽을 보이콧 하였다.

평화는 오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전은 베트남 전과 유사하였다. 베트남에서 미국이 그랬던 것처럼, 소련은 험준한 지형에서의 전쟁을 수년간 치렀으며 
후퇴로 이를 마감해야만 했다. 레이건의 대통령당선과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데탕트가 끝나게 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하자.

신냉전 시대 (2)

미국과 소련 간의 긴장이 재 고조되는 시기, 공산국가 폴란드(Poland)에서는 여러 상황이 가열되고 있었다...

1980년 폴란드 국민이 반란을 일으켰다.

1) 1970년대 초 공산주의체제아래 있던 폴란드의 생활수준은 향상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외채와 외화부족으로 인해 경제상황은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를 인상하였다.

2) 1980년 레흐 바웬사(Lech Walesa)는 그단스크(Gdansk)항구 조선소 노동자들과 함께 식료품 물가상승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하였고, 일부 성과가 있었다.

3) 그들은 ‘연대’(Solidarity)라는 자체적인 독립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파업권과 생활 및 근무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사안들에 대한 협의 권을 요구하였다. 레흐 바웬사가 수장이 되었다.

4) ‘연대’는 광범위한 반공산주의 사회운동이 되었고 1981년 말 9백만명이 동참하였다. 공산주의 세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 운동은 가톨릭 교회의 지지로 특히 강렬해졌다.

5) 폴란드의 공산주의 정부는 난처한 상황이 되었다. 정부는 ‘연대’를 금지하기가 두려웠으나, 소련의 개입이 무서운 탓에 정치 개혁의 요구에 부응할 수도 없었다.

군이 권력을 장악하였다.

1981년 폴란드 군 수장 야루젤스키 장군(General Jaruzelski)은 소련의 도움으로 국가를 장악하고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그 결과로:

1) ‘연대’는 완전 금지되었다.

2) 레흐 바웬사는 체포, 수감되었다.

3) 기초 식료품 가격이 40%까지 상승하였다.

‘연대’는 지하조직으로 살아남았다. 레흐 바웬사는 소련의 탄압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 되었으며, 198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1988년 추가적인 전국 파업으로 정부는 다시 노동조합과 협상을 하여야 했다.

연대 – 이유 있는 반란...
여기에는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폴란드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동유럽 내 공산주의에 대한 대중적 저항의 증거이다 – 이는 결국 소련의 몰락을 초래하였다. 
폴란드에서 ‘연대’ 운동이 일어나게 된 이유들과, 공산주의 정부는 그에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써보자.

소련군 철수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가 소련의 권력을 잡았고 소련의 정책은 급격히 변화하였다...

냉전체제는 소련에 위기상황을 초래하였다.

1) 미국과의 군비경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었으며, 더 많은 돈을 무기에 쓸수록 소련의 생활수준은 더욱 열악해져 갔다.

2) 소련의 농업은 비효율적이었다 – 식량이 부족하였으며 수백만 톤의 곡물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했다.

3) 공산주의 정부는 더욱 부패해갔고 소련 국민들에게 서방국들과 같은 높은 생활수준을 제공할 수 없었다.

4)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재난이었다 – 전쟁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15,000명의 소련 병사들이 전사하였다.

고르바초프는 개혁을 단행하였다.

198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공산당 서기장이 되었다. 그는 이전 지도자들에 비해 서방세계에 더욱 개방적이었다. 그는 두 가지 중요한 새 정책을 내놓았다 – 글라스노스트(Glasnost) 와 페레스트로이카(Perestroika)였다.

고르바초프는 외교정책을 변경하였다.

1) 1987년 중거리핵전력조약(INF; Intermediate-Range Nuclear Forces Treaty)이라는 군비축소 조약이 체결되었다. 미국과 소련은 3년 안에 유럽 내 중거리 핵미사일을 철수하는 것에 동의하였다.

2) 1988년 고르바초프는 소련군의 무기 비축 량과 병사 수의 즉각적 축소를 발표하였다.

3) 고르바초프는 서방국가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였다. 그는 1985년 제네바 정상 회담(Geneva Summit)을 포함 미국 레이건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났다.

4) 1988년 고르바초프는 소련 군의 아프가니스탄 완전철수를 발표하였다.

1988년 고르바초프는 브레즈네프 독트린(Brezhnev Doctrine)을 버리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이제 동유럽 국가들에게는 선택권이 있다고 UN에 전달 하였다 – 소련은 더 이상 그들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조금 덜 춥게 느껴진다...
1980년대 후반, 냉전체제의 종식이 뚜렷하였다.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태도와 리더십이 변화된 상황에 대한 이유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임을 잊지 말자.

소련의 해체

공산주의가 전복되고 – 마침내 냉전체제가 끝이 났다……

1989년 전 동유럽지역에서 공산주의가 무너졌다.

1) 5월 헝가리(Hungary)는 오스트리아(Austria)와의 국경을 개방하였다.

2) 6월 폴란드에서는 자유 선거가 치러졌다. ‘연대’가 승리하였고 새로운 비 공산주의 정부가 정권을 잡았다.

3) 많은 동독인들이 오스트리아를 거쳐 헝가리로 가거나, 서독으로 건너갔다.

4) 11월 베를린 장벽(Berlin Wall)이 무너졌다.

5) 체코슬로바키아(Czechoslovakia)에서 반공산주의 시위가 열렸고, 12월 공산주의 정부는 붕괴되었다.

6) 12월 루마니아(Romania)에서 무자비하고 부패한 정권에 대항하는 혁명이 일어났고, 성탄절에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Nicolae Ceausescu)가 처형되었다.

7) 1991년 바르샤바 협정(Warsaw Pact)이 공식 종료되었다.

        1990년 독일(Germany)이 통일되었다. 45년만에 공산주의의 동독과 민주주의의 서독은 다시 
        단일 국가가 되었다. 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공산주의자들의 실험은 끝이 났다는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

소련에서 공산주의가 거부되었다.

소련 내의 주요 민족들, 특히 발트해 공화국들 – 라트비아(Latvia), 리투아니아(Lithuania), 에스토니아(Estonia) - 은 독립을 요구하였다. 고르바초프는 군사력을 이용하여 발트해 공화국내 민족주의의 부상을 막으려 노력하였으나, 점차 통제를 상실하였다.

1991년 반공산주의자가 러시아(Russia)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 새 러시아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은 고르바초프와 대립 관계에 있었으며, 대중의 인기와 영향력을 얻게 되었다.

2) 그는 공산주의 통치의 종식과 소련의 해체를 요구하였다. 이는 1991년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1991년 쿠데타시도는 실패하였다.

1) 구 공산주의 지도자들은 개혁을 두려워하였으며, 이에 고르바초프를 없애기로 마음먹었다.

2) 무장세력이 고르바초프를 감금하고 권력을 얻고자 하였으나, 옐친이 러시아 국민들을 결집하여 저항하도록 하였고 군도 그를 지지하였다, 그리하여 쿠데타는 실패하였다.

3) 소련 연방 내의 개별 공화국들은 곧 독립하였다 – 소련은 사라졌다.

4) 고르바초프는 권력을 잃었으며 사임하여야만 했다. 러시아의 공산주의는 사망하였다.

공산주의의 종말 – 붉은 자들이 울적 해졌을 때...
여기에는 학습하여야 할 것들이 아직도 많지만, 이것만은 반드시 짚고 가자. 러시아의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유와 
1991년이 매우 중요한 해인 이유에 대해 한 단락만 써 보도록 하자.

냉전체제 이후의 미국과 유엔 (1)

냉전체제의 종식 이후, 미국은 외교정책에 있어 새로이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이제 미국은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었다.

1) 소련의 붕괴 이후, 미국은 전 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만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지닌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 세계 유일의 초 강대국이 되었다.

2) 미국은 냉전체제 이후 지출의 삭감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있었다. 1990년대, 미국의 군사비 지출은 전 세계 군비 지출의 1/3 이상을 차지 하였다. 어떤 국가도 미국의 지출에 견줄 수가 없었다.

3) 199년대 대부분의 기간 동안 미국의 경제는 강력하였고,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가 고군분투 하는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자리잡았다.

4) 이것은 미국에 전 세계에게 일어나는 분쟁들에 관여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부여하였다.

5) 1990년대, 미국은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투사로 생각하였고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세력이 되고자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에서의 우방을 원하고 있었다.

1) 냉전체제 이후, 서유럽은 더 이상 소련으로부터의 방어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미국은 군의 주둔을 축소하였다. 미국의 미사일들은 1991년 영국(UK)으로부터 철수되었다.

2) 영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로 남아있었으며, 미국이 주도한 쿠웨이트(Kuwait), 보스니아(Bosnia), 코소보(Kosovo)에 대한 개입에 많은 지원을 하였다.

3) 프랑스(France), 네덜란드(Netherlands), 체코슬로바키아(Czechoslovakia), 헝가리(Hungary), 폴란드(Poland)와 같은 다른 유럽 국가들 모두 걸프전 시 미국 주도의 UN 다국적군에 참여하였다.

4) 1999년, 세 곳의 과거 바르샤바 협정 구성 국가들이 – 체코 공화국(Czech Republic; 과거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 폴란드, 헝가리 – NATO에 가입하였다.

5) 보스니아, 코소보, 북아일랜드에대한 미국의 개입은 유럽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준 것이었다.

미국 외에 아무도 남지 않았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냉전체제의 종식이 미국의 외교 정책의 종료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분쟁에 관여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다.

냉전체제 이후의 미국과 유엔 (2)

냉전체제 이후의 미국과 유엔 (3)

요약

연습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