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l Sandra Kor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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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l Sandra Korbe
Pilt2.jpg
Name in Latin Alphabet: Mariel Sandra Korbe
Nationality: Estonian
Affiliation: Tallinn University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에스토니아에서 온 마리엘입니다.

자기소개

저는 탈린 대학교 아시아학하고 중국어를 전공으로 하는 1학년생입니다. 한국어 배우기를 독학으로 5년 전에 시작했습니다. 저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제1회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제24 한국문화강좌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서 알게 됐을 때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었고 한국어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여러 가지로 흥미있는 나라라고 생각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국어 공부를 좋아해지고 한국 대중문화보다는 한국 전통 문화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실력을 향상시키고 제 실력을 이용해서 한국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지금 에스토니아에서는 한국어를 전공으로 할 수 없고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는 제 실력으로 에스토니아와 한국 간의 교육적인 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eople sitting on a stage with double-sided drums in front of them, playing Samulnori at the AKS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 등을 하였다

저의 취미

  • 언어 배우기

저는 언어를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아시아 언어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제가 배우는 언어 중에서는 한국어 배우기가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는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습니다. 한국 역사, 문화와 사회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해주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 영화와 드라마 보기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부터 다른 나라 것보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제일 많이 봅니다. 한국에는 감동적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영화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할머니와 어린아이 이야기를 다루는 '집으로'라는 영화 같은 작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유머감각도 저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를 볼 때 모르는 단어들을 적어놓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외에는 어떤 드라마 대사를 적어놓고 외우고 따라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금까지 한 노력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여기서 보내는 한 달 동안 한국 문화에 대한 시식을 많이 얻고 매일 한국어를 쓰는 환경에서 한국어 실력도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열심히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절

지난 주 목요일에 우리는 수원시 예절교육관에 갔습니다. 이 교육관은 아름다운 한옥이 위치해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다 예쁜 한복을 입었습니다. 여자들은 노란색 저고리에 홍색 치마를 입었습니다. 이런 한복은 조선시대 때에 미혼 여성의 평상복이였습니다. 한복을 입고 나서 여자와 남자 절하는 법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는 절을 할 때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갭니다. 여자들은 절하는 법을 두 개 배웠습니다. 일단 큰절 숙배를 해봤고 그 다음에 평절 평배도 해봤습니다. 절하는 법을 배운 후에 주인과 손님 역할을 맡고 차를 마시는 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예절 교육이 끝난 뒤에 다 같이 한복 입고 즐겁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해보고 경험할 수 있었으니 정말 재미있는 날이었습니다.


한지인형

지난 주 금요일에 우리가 한지인형 만들기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 수업 시간에는 다 같이 귀여운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여자들이 여자 인형을 만들었고 남자들은 남자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이 한지인형에다가 종이로 만든 한복, 머리, 얼굴하고 장식을 붙였습니다. 창의력을 쓰고 자기만의 개성이 있는 인형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인형들의 옷색깔도 다르고 얼굴과 장식도 다 다르게 만들어서 결과물은 다양했습니다. 이 스스로 만든 인형을 꼭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겁니다.

경주 지방답사 후기

이번주 수요일에 우리는 경주로 2박3일 견학 여행을 했다. 다른 친구들처럼 나도 이 지방답사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경기도에서 경상도까지 가게 되어서 기대감이 컸다. 덥고 이른 수요일 아침에 버스 타고 연구원을 떠났다.

첫째날에는 경주 가는 길에 한국민속촌에 들렀다. 민속촌은 너무 재미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다른 세상인 줄 알았다. 갑자기 자신을 한옥이 둘러싸인 마을에서 발견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였다. 민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한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더 현실적이였다. 그곳에 있는 동안 전통예술공연을 두 번 봤다. 첫번째 공연은 농악놀이었다. 그 공연 때는 아주 놀란 일이 있었다. 예능인들 중에서 한 명은 나를 무대 위로 불러냈다. 무대에서 도우미 되면서 나도 그 공연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 다시 관람자 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작은 선물도 받았다. 뜻밖에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서 이 재미있는 날은 잊지 않을 추억을 남겼다. 두 번째 공연은 마상무예였다. 말을 타면서 우아하게 곡예를 하는 예능인들을 처음 봐서 아주 멋지고 색다른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첫째날 저녁에 안압지로 이동했다. 안압지는 야경이 엄청 예쁘다. 그것을 보기 위해 해가 질때까지 기다렸다. 어두워졌을 때는 정말 그림 같은 경치가 보일 수 있었다. 이런 야경을 감탄하여 바라보면서 친구들이 다 사진을 많이 찍었다.

둘째날에는 천마총, 대릉원하고 첨성대를 관람하러 갔다. 천마총처럼 큰 무덤을 본 적 없어서 엄청 신기했다. 그 후에 국립경주박물관도 방문했다. 그날에는 제일 기대했던 것은 문무대왕릉하고 주상절리였다. 나는 항상 한국 바닷가에 가고 싶었다. 아쉽게도 빡빡한 일정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어서 부채처럼 생긴 주상절리를 못 봤다. 나중에 바닷가에서 노는 시간도 있었다. 많은 친구들이 수영을 했지만 나는 물이 좀 차갑고 바람이 센 것 같아서 물에 발만 담갔다. 수영을 안 해도 즐겁게 놀았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파도 치는 소리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을 잘 했다.

마지막날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관광하러 갔다. 나는 절에 가본 적 없었기 때문에 인상이 깊었다. 절에 있었을 때는 평화롭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도 시간이 부족한 탓에 조금 급하게 떠나야 했다. 다음에 다시 절에 가게 되면 시간을 들여 그 곳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이렇게 우리의 지방답사가 끝났다. 이 2박3일 동안 한국 역사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고 경주가 얼마나 중요하고 특별한 도시인지도 알게 되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자연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방답사를 하고 싶으면 경주를 꼭 추천한다!

창덕궁 관람

이번 화요일에 우리는 창덕궁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저는 한국적인 궁궐이 엄청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궁 안을 잘 둘러보면서 산책을 했습니다. 예쁜 한복을 입은 한국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은 여자였지만 커플도 몇 번 봤습니다. 그 사람들은 창덕궁에 사진 찍으러 왔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그 사람들한테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습니다. 걷다가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앉을 데를 찾아서 조금 쉬었습니다. 더위 때문에 그런가 갑자기 친구들이 다 피곤해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다 앚아서 얘기를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조금 이따가 저는 아야트랑 찬디마와 함께 다시 궁안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날씨가 덥지만 하늘은 맑고 메미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었습니다. 걷다 보면 창덕궁 안에서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이런 곳을 찾으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배경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궁에 혼자 있다는 듯합니다. 나중에는 다른 계절 때 창덕궁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특히 가을에 나뭇잎이 노랗게 단풍 들었을 때는 궁을 보고 싶습니다. 시끌벅적한 서울에서 잠깐 나가고 싶으면 창덕궁을 방문하는 것은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국악공연

화요일 저녁에는 우리가 조선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조선호텔에서 국악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우리가 앉아야 할 자리는 이름표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런 호화로운 호텔에 가볼 기회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자기 자리까지 지정되어 있어서 아주 영광이였습니다. 소름이라는 국악밴드가 공연을 했습니다. 밴드 멤버들은 아름다운 여성이 다섯 명이였습니다. 소름이 들어오자마자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관객 테이블 사이를 걸어다니면서 악기를 다루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시작부터 시선을 끄는 공연이었습니다. 하얀색 원피스 입은 연주자들이 아주 우아해 보였습니다. 연주를 하면서 밴드가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 다섯 명이 각각 다른 악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야금, 장구, 대금하고 해금을 다 같이 합쳐서 다루면서 아주 조화로운 음악 소리가 나왔습니다. 연주자들 중에서 한 명은 보컬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 여자는 판소리도 했습니다. 이 다섯 명이 연주한 곡들은 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 뷔페가 제공되었습니다. 뷔페 음식은 종류가 많고 매우 맛있었읍니다. 공연을 보면서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이 저녁을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한국어 수업 후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어 수업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처음에 중급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중급반은 조금 쉬울 것 같아서 고급반으로 올라갔습니다. 지금까지 독학으로 공부한 저는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을 건지 고민을 좀 했지만 선택을 잘 했습니다. 덕분에 이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것도 배웠고 말하기와 듣기 연습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송 선생님이 한국어를 아주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심심해지지 않게 우리 관심을 끌을 수 있었습니다. 교과서를 공부할 때는 오래 동안 책에만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책을 보다가 중간에 어떤 영상을 보거나 얘기 좀 하고 난 뒤에 다시 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배우는 것은 저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수업에서 발표를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발표할 때는 뭐가 중요한건지 잘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를 잘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한국어 수업 때는 고급반 친구들하고 우리 선생님과 함께 아주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