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d Farez Syinon Bin Mas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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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파리스 신언 빈 마스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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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in Latin Alphabet: Mohd Farez Syinon Bin Masnin
Nationality: Malaysia
Affiliation: Faculty of Languages and Linguistics, University of Malaya


자기소개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온 무함마드 파리스 신언 빈 마스닌이라고 합니다.말라야대학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생입니다.말레이시아 동부의 보르네오섬에 있는 사바주 (Sabah) 출신이고 소수민족인 두순(Dusun) 사람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서 지금도 취미로 소설을 읽습니다. 주로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아와 영어 소설을 읽는데 요즘은 일본어 소설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한국어 소설도 읽으려고 합니다.

저를 "한 단어"로 표현하려면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은 물에 넣는 것에 따라 깨끗해질 수도 있고 더러워 질 수도 있습니다. 물처럼 저도 어떤 친구를 사귀냐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나쁜 사람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가족외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친구입나다. 친구를 잘 골라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름, "파리스"는 사실 아랍어 이름이고, "فارس"라는 나이트 (knight)를 의미합니다. 나이트처럼 저도 무슨 문제나 힘든일 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힘내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새로운 것도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한국

저는 2002년부터 한국, 특히 한국어에 관심 을 가져 왔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DVD가게에 갔을 때 “겨울연가”라는 드라마 DVD를 보게 되었고 거기서 본 아름다운 글자와 사랑에 빠져 보렸습니다. 그 날 봤던 글자가 한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한국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일본어와 관련된 과목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도 공부해야 합니다.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다 보니 글자도 아름답고 발음도 듣기 좋아서 저는 일본으로 유학하지 않고 한국으로 유학하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2013년3월부터 1년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게 되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저는 한국어나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니지만,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고 언젠가 말레시이아에서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것을 많은 사람들한테 가르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말레이시아사에는 한국에 대해 K-Pop이외에 잘 모르는 사람이 아직까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K-Pop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한국에는 K-Pop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역사, 사회 모습, 관광자원, 한국어 등의 아름다운 문화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제24한국문화강좌 (The 24th AKS Summer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s)

저는 2013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구성된 한국문화강좌에 관심을 가져 와서 몇번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어떤 문제가 생겨서 못 했습니다. 마침네 2016년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소개 같이 제출해야 할 갓은 작년부터 준비해 놓아서 신청했을 때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신청한 후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훌륭하고 매력적인 신청자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합격한다는 이메일을 받았을 때 믿을 수 없이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2016.7.15)까지 한국문화강좌에 참가하러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한국학문화강좌의 스태프들을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국어 수업도 듣고, 한국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 이번 한국문화강좌 참가자들은 여러 나라에서 와서 문화도 다르고 한국어를 배우는 방법이나 한국에 대한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교환을 할 기회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한국문화강좌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한국에 오기 전에 다른 참가자들, 특히 같은 방 친구와 친해 질 수 없을 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한국에 와서 다른 참가자들을 만난 후에 그 걱정이 다 없어졌습니다. 특히 저의 방 친구, 불가리아에서 온 도브린 씨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바로 친해졌습니다. 도브린 씨는 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너무 웃기는데다가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빠르게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참가 후기

한국의 복식

지난 7월12일에 우리는 한국의 복식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민주 선생님께서 한국의 전통적인 옷에 대해 다양한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한국학이나 한국어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니라서 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같은 한국과 관련된 강의를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 강의를 듣기 전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본 강의에서 한국 복식의 역사, 변화, 철학적인 의미 등을 알게 되어서 아주 기뻤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점은 한국의 복식이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도 표현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의가 모두 다 한국어로 진행했기 때문에 저 같이 한국어 실력이 아직 서투른 학생들에게는 참 어려웠습니다. 한 40%만 이해했습니다.

수원화성 관람

지난 7월14일에 우리는 수원화성을 관람했습니다. 제가 3년 전에 한국에서 유학했는데 수원화성에 아직 안 가봐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수원화성에 가기 전에 다른 성과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봤더니 저의 생각대로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성과 다르게 수원화성은 외모뿐만 아니라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본 관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수원화성은 부모에 효도하는 아들, 국민을 사랑하고 중요하게 해주시는 왕 등을 표현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람했을 때 한국어로 안내를 들었는데 가이드님이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해준덕분에 각 단어를 몰라도 내용을 대부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방답사 후기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우리는 지방답사하러 역사적인 도시, 경주로 갔다왔습니다. 경주에 가기 전에 용인 한국민속촌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옛날 한국 사람들이 살던 집을 볼 수 있고 풍물 공연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경주 가기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버스 타고 한 네 시간 반 걸리고 너무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이 과자를 많이 주시고 다들 함게 노래를 부른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한국의 전통적인 건물을 보니까 네 시간 반 동안의 버스 탄 피곤이 없어졌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3일동안 경주에서 여기저기 갔습니다. 아납지, 천마총, 대릉원, 국립경주박물관, 문무대왕릉, 불국사 등에 갔더니 한국사, 특히 신라시대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영어로든지 한국어로든지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숙소가 아주 편안했고 식사도 엄청 맛있어서 3일동안 살이 많이 찐 것 같습니다.

Korean Language Classes (Intermediate)

One of the reasons why I decided to apply for the 24th AKS Summer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s was because I wanted to improve my Korean language skills which I hadn’t use for more than two years since I came back from my exchange programme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I knew it was a wishful thinking hoping to improve my Korean language level during the programme since the number of class hours was really little. However, I’m so glad that I could revise things I’ve learnt before, and regain my confidence to speak in Korean since the 30-hour Korean language classes we had throughout the program was focused on improving oral communication skills, and we had lots of opportunities to talk and interact with each other in Korean language during the class. Besides that, we didn’t have a pressure of memorising things for examination which enabled us to enjoy the class more than ever.

World of Korean Classics

To be honest, before coming for this programme, I was really looking forward to this particular lecture because I was interested in the new major offered at the AKS Graduate School of Korean Studies called Korean Classics and Global Communication. In my mind, I was imagining something related to Korean classical literature or the equivalent of Korea’s “Shakespeare”. However, the lecture did not really mention anything about classical literature which made me a little bit disappointed. But it does not mean that the lecture was not interesting. It was interesting. Especially the part where we learnt about how back in those days, important records would have more than a copy which were sent to different part of the country so that if the main record was stolen or damaged, there would still be another copy in storage. All in all, the contents of the lecture were really informative although due to my weak proficiency in Korean language, I could not really apprehend the whole lectures.

Digital Humanities and New Generation of Korean Studies

This lecture is one my most favourite lectures. The explanation, although in Korean, was really easy to understand and the lecturer was really kind and patient when he was giving his lecture. Before attending the lecture, I did not have any idea what the lecture would be about, and I was not really that interested either. However, after listening to the lecture, I became very interested in this particular field of study. The lecturer opened a new perspective for me. Being a “digital native” (I learnt this term from the lecture), I had never really felt mesmerised by technology, nor did I ever thought about how technology could play a vital role in preserving ancient and classical cultures, arts and literatures. This particular lecture had made me realise how important it is for technology and humanities to be together in order to make sure that we can progress forward without leaving the beauty of traditions that we inherit from our ancestors. I’m really glad to have the opportunity to attend this lecture and hopefully for years to come, the lecture will be a part of this summer programme.